본문 바로가기
[경인IVF소식지] 땅끝에서 온 편지/[경인뉴스레터]

2020년 10월 경인IVF 소식지

by 경인IVF 2020. 10. 14.

2020년 10월

땅끝에서 온 편지


 

경인IVF 10월의 풍경

▶ 인하대 zoom 모임
▶ 인천대 학기 LTC 훈련 중
▶ 온라인 신입간사훈련
▶ 온라인 기도하는 학사모임

 


경인지방회 소식

 

1. 내셔널 LGM

주제 : 선교 LGM-Far & Near, We are connected!

        (전세계 IFES 친구들과 함께 기도하는 시간) 

일시 : 10월 30일(금) 저녁 7:30

 

 

2. 신입간사훈련 수료식

일시 : 11월 13일(금)

장소 : 미정

대상 : 손영주 활동학사

 

 

3. 제 16차 IVF 중앙회 정기총회 및 대표, 이사장 이취임식

일시 : 11월 14일(토) 오후 2시-3시 30분

장소 : 온라인 회의/zoom 활용

 

 

학사회 소식

 

1. 경인지방회 학사모임 10월 일정

기도하는 학사모임

일시 : 10월 27일(화) 저녁 7시 30분 / zoom

 

직장인 학사모임 : 인천지역 직장인 사역팀과 함께하는 모임

일시 : 10 29() 저녁 7시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2. 제6회 온라인 기독직장인대회

일시 : 1017일(토) 오전 10시 / 10월 24일(토) 오전 10시

장소 : ZOOM

주제 : 내가 계속 일 할 수 있을까? - 두려움을 직면하고 변화를 배우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http://kyounginivf.tistory.com/325

 

제 6회 온라인 기독직장인 대회

지금 우리는 요동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직업시장의 변화는 누구도 예측하기 힘들만큼 큰 폭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많은 기독 직장인들이 두려움과 불안을 갖고 하루 하루 �

kyounginivf.tistory.com

 


 

이달의 이야기

정민경 | 경인교대 99

코로나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초등학교 현장을 오늘도 살아가는 학사님. 아이들의 영혼과 배움의 성장을 꿈꾸며, 한 아이 한 아이, 한 가정, 한 가정에 하나님나라가 세워지도록 씨를 뿌리고 있는 멋진 학사님.

 

코로나 속에서 교사로 살아가는 삶

 

안녕하세요. 경인교대 99학번 정민경입니다.
저는 2003년도부터 현재까지 경기도의 공립초등학교 교사로 일해오고 있어요. 발령을 처음 받았던 해부터 4~5년 정도는 경인학사회에 열심히 나가면서 초임으로서의 고충과 애환을 나누며 말씀과 지체들의 위로로 힘을 얻어 학교로 돌아갔던 기억들이 납니다. 이후로는 기독교사대회에 참여하게 되면서 저의 정체성을 일깨워주고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으켜주는 좋은교사운동과 기윤실 교사모임 공동체를 만나게 되었고 지금까지 함께 해 오며 좋은 교사가 되고자 애쓰며 살아오고 있습니다.

▶ 기윤실 교사모임


요즘 학교는 모두 아시다시피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하고 있어요. 저는 올해 1학년을 담임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학교에 처음 입학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고 학교를 마음껏 누려야 하는데 그럴 수 없는 부분이 가장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등교하는 날에는 저와 아이들 간에, 아이들과 아이들 간에 최대한 서로 눈을 맞추며 대화를 많이 나누고 한 명씩 돌아가면서 마스크를 잠깐씩 내려서 서로에게 얼굴도 잠깐씩 보여주며 교감하고 관계를 쌓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더군다나 개인 간 학력(1학년의 경우 한글, 국어)의 격차가 커지다 보니 이 부분이 큰 고민거리가 되었는데, 한 명씩 학습 상황을 점검하다가 발견되는 배움의 속도가 느린 아이들은 다른 아이들이 등교하지 않는 날 따로 일대일로 학교에서 만나 같이 공부하기도 합니다. 그 시간을 통해 아이의 더디지만 분명한 성장이 일어나는 것을 볼 때, 아이가 배움의 기쁨을 발견할 때, 고민 가득했던 학부모님의 마음에 안심과 희망을 전할 수 있을 때 정말 보람과 행복을 많이 느낍니다. 특히 올해는 여느 해보다 학부모님 상담 전화를 많이 하고 있는데요. 가정에서 아이들 학습까지 챙기느라 지치고 고립감에 우울해진 학부모님들과 전화 상담을 하며 위로하고 들어드리면서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코로나 초기에는 전혀 할 수 없었던 놀이 수업의 비중을 조금씩 늘려가며 마스크를 쓰고 안전한 선에서 할 수 있는 놀이 활동을 통해 그동안 다뤄줄 수 없었던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을 위해 신경을 쓰고 있어요. 오늘도 아이들과 놀이 수업을 했는데 가위, 바위, 보를 처음 해보는 아이가 있더라구요. 그 짧은 순간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이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새삼 다시 마주하였습니다ㅠㅠ 이제 곧 등교일수가 늘어나게 되는데, 남은 3개월의 기간 동안 안전을 확보하되 아이들의 전인적인 성장과 배움의 기쁨이 충만한 교실과 학교로 다시 회복되기를 함께 기도해 주세요.

 


 

 

2020년 10월 경인지방회 중점 기도제목

 

1. 각 캠퍼스의 학생들이 시험기간에 공부하면서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세워갈 수 있도록

 

 

2. 코로나19 상황에서 신입생 모집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데, 이 시대의 상황 속에서 복음을 어떻게 나눠야 할지 지혜를 주시고 새로운 사람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3. 겨울 수련회와 LTC를 준비하기 시작하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서 수련회를 섬기는 사람들, 수련회의 방향과 내용이 잘 준비될 수 있도록

 

 

 

간사 기도제목

한대인 대표간사 | 대표, 학사회

캠퍼스에서는 중간고사 준비가 한참인 10월에 여러분에게 소식 띄웁니다. 봄 꽃이 한창일 때, 가을의 빛깔이 한창 아름다울 때 학생들은 시험에 정신 없는데 간사들은 이때 잠시 사역을 돌아보며 자신의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 사역을 하면서 불안한 마음, 걱정과 염려들, 조바심들이 마음 한 켠을 채웠었는데 코로나의 시간이 길어져 갈수록 오히려 주님께로만 마음이 향하며 사역의 본질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이 시대 속에서 주님은 어떻게 일하시며 무엇을 원하시는지 사역의 방향을 잘 잡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가천대 온라인 성경공부


이번 주간부터 겨울 수련회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온라인 수련회로 진행이 될 것 같은데 여름 보다 규모가 더 커져서 12개 지방회가 함께 웨비나 방식(웹+세미나)의 수련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도편지를 쓰는 오늘 오후에 대표간사들이 먼저 수련회 준비를 위한 첫 모임을 갖게 되는데, 겨울수련회를 섬길 조직과 팀을 잘 세우며 온라인의 제약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시간으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 LTC는 기존의 수련회 형태가 아니라 다른 방식의 훈련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필요와 상황을 좀 더 귀 기울이며 함께 만들어가는 훈련을 가지려고 하는데, 훈련의 방향과 내용이 잘 준비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저희 가족의 소식은 아내가 집에서 피아노 개인레슨을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과 후 학교를 못하고 있었는데 방과 후 학교에서 만났던 2명의 학생들이 연결되었습니다. 저희 집에서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데, 아내도 뭔가 할 수 있는 게 생겨서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첫째 예원이가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어느 학교를 지원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선택하고 지원하는 과정 속에서 불안해하지 않고 선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가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 아내와 함께 을왕리 바닷가에서

깊어가는 가을, 주님의 사랑에 우리의 마음도 물들어가길 소망하며 저는 다음 달에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남은 한 달도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기도제목]

 

1. 가천대 지부 학생들을 11월 중순까지 섬기게 되는데 남은 시간도 학생들과 말씀을 통해 친밀하게 교제하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2. 겨울 수련회와 LTC를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사랑으로 잘 섬길 수 있도록

 

3. 첫째 딸 예원이가 고등학교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잘 받도록

 


 

김현석 간사 | 인천대, 글로벌캠퍼스

사랑하는 동역자님 안녕하세요?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많이 줄어서 방역단계도 낮아졌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제는 조금 더 자유롭게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거 같아서 감사합니다. 방역단계가 낮아진 것처럼 점차 코로나 상황이 더욱 좋아져서 캠퍼스에서 마음껏 하나님을 예배하고 함께 모여 교제 나눌 수 있는 날이 다시 왔으면 좋겠습니다.

 

10월 되니 본격적으로 세상이 가을로 옷을 갈아입는 듯합니다. 한글날을 맞아서 원정현 학사, 이정현 학사 부부와 함께 방화대교-팔당댐 자전거 라이딩을 다녀왔습니다. 푸르렀던 잎들이 조금씩 노랗게 변해가는 모습, 파란 가을 하늘, 강변을 가득 메운 갈대들이 참 예쁘게 보였습니다. 우연한 기회로 자전거를 전도 했는데 초심자에게는 멀고 힘들 수도 있는 길을 함께 달리고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괜히 뿌듯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더 추워져서 자전거를 타기 어려워지기 전에 부지런히 추억을 만드는 10월을 보내려 합니다.

 

가을맞이를 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LTC훈련입니다. 인천대는 이번 LTC훈련에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까 고민하다가 여름방학 때 경인방중훈련으로 했었던 경인랜선책방을 이어서 책 읽기 방식의 훈련을 하려고 합니다. 네 권의 책을 다 읽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소 3권의 책을 읽고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 중에 한 권은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라는 책입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가는 과정에서 ‘은혜’를 모른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알고, 그것을 넘어 다른 사람을 은혜로 품는 제자의 삶으로 나아가는 것이 어려울 것입니다. 한동안 질문하고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지적 훈련을 많이 해왔는데 ‘은혜’가 무엇인지 알아갈 필요를 느꼈습니다. 역시나 지적 훈련이겠지만 지식으로만 남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한지 깊이 깨닫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장종혁(전기16), 안선민(패션18) 두 학생과 훈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학생과 인천대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기도제목]

 

1. 안전하고 건강한 자전거 타기가 되도록

 

2. 코로나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 나라의 운동원들을 세우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주영 간사 | 인하대, 인하공전, 경인교대

안녕하세요~ 선선한 듯 쌀쌀해진 10월에 인사 드립니다. 걷기 좋은 날이 많은 요즘인데요. 그래서 저는 요즘 집 근처 이리저리 산책 다니며 하루를 마무리하곤 합니다. 코로나가 여전하기 때문에 제가 좋아하는 운동을 하긴 힘든 상황이지만 그래도 건강한 두 다리가 있어 돌아다닐 수 있음에 소소한 감사함을 느끼게 됩니다.


캠퍼스 활동은 9, 10월에도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10월부터는 한 달에 한 번씩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해보려 논의 중에 있네요. 최근에는 섬김이 모임이 오프라인으로 처음 진행됐습니다. 자취하는 섬김이 집에 집들이를 갔는데요. 섬김이들이 서로 나누고픈 이야기가 어찌나 많던지, 밥 먹고 대화하는 데만 시간을 다 써서 제가 준비해간 순서를 진행하지 않아도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ㅎ

▶ 인하대 섬김이 모임

밖에 나갈 기회가 조금씩 생기면서 인하대학교 도서관에 종종 방문하곤 합니다. 학생들과 제 자신에게 도움 될만한 공부가 뭐가 있을지 고민하며 책 읽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요. 경제와 환경,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생겨서 일단 책은 많이 빌리는데.. 다 못 읽고 반납할 때가 당연히 많습니다... 그래도 틈틈이 책을 읽을 때마다 책 안에 담긴 하나님 나라를 보게 되고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배움이 학생들과의 관계 속에서 우연치 않게 도움을 주기도 하고, 부르심을 찾는 제 고민에 길을 알려주기도 하네요.

 

10월에는 대학 중간고사 기간으로 캠퍼스 활동이 적어지기에 일대일로 학생들을 만나고 도서관에 들러 책 빌리는 시간이 늘어날 것 같습니다. 학생들과의 일대일 만남을 통해 친밀함을 잘 쌓아가고 홀로 공부하는 시간을 통해 부르심을 잘 찾아가는 이번 한 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함께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도제목]

 

1.  코로나로 인해 유동적인 캠퍼스 활동 속에서 지혜롭게 모임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2. 학생들과의 일대일 만남과 홀로 공부하는 시간을 의미 있게 잘 보낼 수 있도록

 


 

손영주 활동학사 | 가천대 메디컬, 인천대

동역자님들 안녕하세요 :) 글을 쓰는 시점에 코로나 거리 두기 단계가 1단계로 조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오랜만에 듣는 기분 좋은 소식인 것 같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입간사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벌써 한 달 정도의 시간(훈련의 절반 정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지난 소식지에 훈련이 밀려서 아직 시작 못했다고 썼었는데, 벌써 훈련이 절반 정도 지났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네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훈련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고민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온라인 학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의 마음을 공감하게 해주는데요. 매일 아침에 노트북을 펼쳐 모니터를 바라보는 일상을 통해 그 동안 학생들이 얼마나 피로와 부담을 느끼며 생활했는지 몸소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저녁에 또다시 온라인으로 모임 하는 것이 지침과 부담을 떨쳐내야 했던 얼마나 큰 결심이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생각이 모임의 시간들과 모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소중함을 다시금 더 깊이 생각하게 했습니다. 훈련이 끝나고 캠퍼스 사역의 자리로 돌아오면, 함께하는 시간들이 듣기만 해야 했던 것에 지쳐있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깊은 공감을 통한 위로의 시간들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 신입간사훈련 중


또, 온라인 훈련은 제 자신에 대해서도 더 깊이 돌아보게 하는데요. 오프라인으로 훈련이 진행되었다면 다른 동기 간사님들과 관계를 하는 부분에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온라인으로 훈련이 진행되다 보니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에너지가 오로지 하나님과의 관계에 사용되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온라인으로 훈련이 진행되어 어쩔 수 없이 홀로 있는 시간이 오히려 제 자신을 돌아보는 것,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됨을 느끼고 있습니다. 온실 속에서 나와 고군분투하는 모습처럼 느껴지는데, 제게 너무 필요한 시간인 것 같습니다.


아직 절반의 과정이 남아있는데요. 제 모습에 대해 충분히 돌아보고, 캠퍼스에서의 사역을 그려보며 기대하는 시간으로 성실하게 훈련 잘 받고 돌아오겠습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2. 한 달 정도 남은 신입간사훈련 기간도 유익한 시간 보낼 수 있도록

 

3. 온라인 방식의 훈련이 생각보다 체력소모가 큰 것 같습니다. 체력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김솔거 협동간사 | 경인여대

날이 부쩍 추워졌습니다. 다들 건강하신가요?

9, 10월에는 추석과 한글날, 또 개인적으로 결혼1주년과 남편 생일까지 많은 일정들이 있었어요. 추석에는 많은 분들이 그러셨듯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리까지 가진 못하고, 가까이 계신 양가 부모님만 뵙고 왔습니다. 시어머님께서는 지난 번에는 시댁부터 왔으니 이번에는 친정부터 다녀오라고 해주셔서, 묘한 기쁨도 느꼈고요. 1주년을 맞이한 남편과는 코로나로 결혼 후 집에서 내내 붙어있었는데도 우리 여전히 사랑하고 살아남았다며 자축행사를 가졌어요. 남편은 추석이 지나고야 올해 첫 등교를 하였네요. 집콕하다가 갑자기 활동을 시작하니 저도 남편도 피곤함을 많이 느끼는데 운동으로 체력을 잘 유지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됐네요^^;


코로나로 인해서 힘든 일들도 많았지만 새로운 경험을 통해 좋았던 시간도 없지 않았는데요. 그 중 하나가 교회의 온라인예배 전환으로 지역친구들과 조금 더 깊이있는 관계를 맺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온종일 교회에서 여러 번의 예배를 드리고 나면 기진맥진하여 얼른 집에 가서 쉬자- 하는 것이 일상이었는데요. 지금은 대신에 서로의 이야기를 더 경청하고 반응할 수 있게 되었고, 또 가정에서 예배를 직접 인도해보기까지 하면서 예배의 관중자가 아닌 참여자가 되는 시간들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이 귀한 경험이 예상치 못한 코로나라는 사건으로 가능했는데 이후에 우리를 또 어떻게 인도해갈지 기대가 됩니다!

 

경인여대에서 함께 읽고 있는 “나를 찾아가는 이야기”는 온라인모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생 뿐 아니라 저의 스토리도 발견해가는 시간이 되어줍니다. 각자 지나온 영혼의 어둔 밤을 나누고 우리 삶에 개입한 사람들에 대해서 나눠가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지어준 이름은 무엇일지 고민해봅니다. 학생에게도 저에게도 여전히? 아직? 물음표가 많지만 마주하게 되는 질문에 정직하게 반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코로나의 거리두기 단계는 완화되었지만 지금까지 우리를 지켜준 안전수칙 습관들은 계속 유지할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를 지켜줄 생활 속의 영성훈련도 습관을 잘 들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기도제목]

 

1. 동생의 결혼식이 10월 23일로 다가왔는데, 코로나로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축복 속에서 코로나가 잘 진행 될 수 있기를, 준비하고 결혼식을 치르는 과정에서 건강이 상하지 않도록

 

2.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만큼 그 분과의 시간을 더욱 늘려가며, 의지하고 뜻을 분별하기를 멈추지 않도록

 

3. 매일 출퇴근을 시작하면서 피곤함을 부쩍 자주 느끼는데 몸과 마음, 정신을 건강하게 붙들 수 있도록. 매 순간 집중할 수 있도록


 

전지혜 간사 | 사무행정, 학사회

동역자님들, 명절을 잘 보내셨나요? 명절에 코로나가 더 확산되면 어쩌나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조금씩 나아져가는 모습입니다. 긴장을 늦추지 않고 조심하며, 이웃을 배려하며 이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명절에 부모님의 과수원에서 농사일을 도왔습니다. 수확 전에 사과가 고루 색이 날 수 있도록 잎을 따주고 바닥엔 반사필름을 까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열매로 비유하기도 하는데요. 잎을 따면서 이런 수고가 있어야 우리의 영혼도 성숙하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최근에 저에게 많이 다가왔던 단어가 "온유함"이었는데, 자연스레 드는 감정과 힘을 잘 다스려 다른 이들을 사랑하고 돌보는 인격으로 자라가는 것이 참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햇빛을 고루 받아야 색이 나듯 주님의 은혜와 다루심을 고루 받을 수 있도록 가려진 부분을 열어주고 잘라주는 수고를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5월에 자전거를 구매해서 일주일에 1-2번, 많게는 3번 자전거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일은 자전거 출근을 통해 체력이 많이 붙었고, 대중교통 출근과 달리 핸드폰으로부터 강제적으로 자유로워져서 오고 가는 길 하나님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건강하고 즐겁게 출퇴근길을 누리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캠퍼스 사역의 모양도 많이 바뀌었고, 사무간사로 수련회나 여러 모임을 지원하는 업무도 사라진 게 많지만 간사님들과 잘 동역하며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감기 조심하시고, 11월에 인사 드리겠습니다!  

 

 

[기도제목]

 

1. 감정을 잘 이해하고 인정할 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을 사랑하는 인격으로 자라가도록 

 

2. 코로나의 상황 속에서 기도와 적절한 동역으로 캠퍼스 사역을 잘 지원하도록

 

3. 수확철이 다가오는데, 부모님이 한 해 농사의 기쁨을 누리시도록

 


 

캠퍼스 기도제목

인하대 | 대표 : 이시현(19)

 

1. 지속되는 온라인 활동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치고, 하나님 안에서 삶을 세워나가는 것이 어려워 지는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 학생들의 삶의 곳곳마다 하나님이 계심을 느낄 수 있도록

 

2. 코로나로 인해 모이기 어려운 시기인 것 같지만, 만나지 않고 관계 맺지 않음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이어지는 온라인 모임과 여러 활동들을 통해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길을 알려주시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한 학기를 보내도록

 

3. 자신도 제대로 돌아보기 힘든 시기에 우리의 이웃들과 공동체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할 수 있도록. IVF뿐 아니라 교회 공동체 내에서 맺는 여러 관계들이 끊어지지 않고 어디에서나 주의 열매를 맺는 제자가 되도록 

 


인하공전

 

1. 군 전역하고 복학 준비 중인 공전 학생들과 관계를 잘 맺어갈 수 있도록. 아직 복무 중인 공전 학생들이 남은 기간 건강히 군생활 잘 해나가도록

 

2. 비대면 학기라서 학생들을 직접 만나기 어렵지만 공동체가 필요한 학생들이 있다면 그들과 잘 연결될 수 있도록

 


 

경인교대

 

1. 교대 4학년 학생들의 임용고시가 한 달 정도 남았습니다. 긴 시간 공부하며 달려왔는데, 남은 기간 잘 마무리해갈 수 있도록 

 

2. 교대 캠퍼스 개척에 대한 고민이 계속 됩니다. 캠퍼스에 방문해도 딱히 할 수 있는 건 없지만, 그 시간 속에 하나님의 마음을 잘 느끼고 개척 활동에 대한 고민을 지속해갈 수 있도록

 


인천대 | 대표 : 유예선(17)

 

1.  IVFer들이 이 시기에 희망과 믿음을 잃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특별히 마음 속에 아픔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주님께서 다 알아주시고 치유해주시도록

 

2. IVF가 굳건한 믿음으로 세상 사람들에게 모범이 되어 하나님 나라를 캠퍼스에서 착실히 이뤄나가는 공동체로 빚어지도록

 


글로벌캠퍼스

 

1. 인천대 ZOOM 모임에 서영이를 조인시키려고 합니다. 인천대 학생들과 함께 교제하는 게 더 풍성한 모임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서영이가 팀 과제가 많아서 시간이 안 맞을 때가 많은데 기회가 열릴 수 있도록

 

2. 지난 달에 뉴욕주립대에서 교수 한 분이 자살하는 사고가 있었다고 합니다. 타국에서 홀로 지내는데 코로나 상황이 겹치면서 원래 갖고 있던 우울증이 심해졌다고 하는데, 글로벌 캠퍼스의 외국인 교수들과 외국인 학생들이 정서적으로 겪는 어려움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3. 암투병과 재활 중이신 서영이 어머님과 간호하는 가족들이 지치지 않고 치료 잘 받을 수 있도록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 대표 : 고한음(17)

 

1. 세계학생기도주간 모임을 하면서 다른 나라의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학생들의 소식을 접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우리는 나 자신의 어려움에 집중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가천대IVF가 주위에 더 어려운 이웃이 있는지 돌아보며 섬기는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도록

 

2. 중간고사 기간이 코 앞으로 다가왔는데 시험기간에 지치지 않고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시험결과가 우리를 평가할 수 없음을 알고 결과에서 자유 할 수 있도록

 

 


경인여대

 

1. 이번 학기도 전면 비대면 수업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온라인 수업의 좋은 점들을 잘 활용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2. 기존에 함께 했지만 올해 한번도 만나지 못했던 친구는 결국 바쁜 일정으로 마지막 인사를 하고 떠났습니다. 제가 누렸던 공동체의 풍성함을 전해주지 못해 아쉬운 마음도 크지만, 주어진 상황 속에서 허락하신 공동체의 풍성함을 누릴 수 있도록

 

 

 


 

9월 후원자 명단

캠퍼스를 기억하며 경인IVF에 재정으로 함께

동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사후원

87 배종우 88 김용범 최진원/권혜성 92 윤석완 93 윤창근 94 김희봉 95 박완근 방인식 96 황숭연/김희진 01 김운용/배혜진

 

▪ 학사후원

[인하대]

87 임희영 88 손영미/이상호 임경은 한성식 89 임은주 조란자 90 박종숙 박종열 홍영훈 91 김병철 김충일 이남행 이동원 이종희 92 모종식 신교일 용선항 93 구철우 김삼수/이수정 김상철 김선영 김창환 배경우 안광순 안혜영/서동대 94 안성영/황혜영 장건우/이보영 조은수/황예원 95 박대웅 유신영 한대인 97 권희연 김선직 서재규/이민경 엄희선 장사현 98 권정희 김대진 성시윤 송요현 채윤경 황지선 99 김형석 마대성 신윤혁 유재찬/김성혜 윤혜경 장우진 최병욱 00 김응수 백사라 손가영 오영아 황혁주 01 소민수 오덕석 임우섭/조혜정 전경훈 02 강도원 김지홍 성길동 문혜경 이준호/문보미 전병훈 최미진 03 이장훈/이정선 정상철/강나래 04 강진구 장혁준 05 김민석/한송이 김수경 정지은 최주환/전유진 한효동 06 박효진/김민정 안종선 이예찬 07 곽병현 박승필/전평화 이영완/박혜민 08 김솔거 김용연 조한별 09 이영현/인예진 이예은 이용훈/김푸름 최주안 10 김예은 민여홍 이태희 전주영 최시원 11 고은혜 김승주/나예솔 문영주 박무동 박정웅 최수연 12 신소망 윤석영 최동진 최승혜 14 임형재 정선영 한지수

 

[인천대]

98 심상언 99 김은정 00 장은수 01 김성호 03 백지숙/김주한 전지혜 04 이무열 05 김진종/오혜민 문성웅 박미나 이정현 조경준 06 고지혜 김아름 김용민 박형신 07 국민영 이경석 이소영 08 김수진 김에리 박재은 신현우 원정현 09 복진아 신인섭 10 강하나 이영은 이진아 이혜진 최낙현 11 성연상 오해인 12 강은혜 박윤수 최광헌 13 박하영 정윤 천성영 14 김민지 김학영 윤영아 16 김진영

 

[인하공전]

99 김건두 이종덕 01 박진영 04 하영준 05 이혜정 최상기 07 김성식 문지호 09 심선혜 11 유성현 이영협 12 박다솜 이지나

 

[경인교대] 99 정민경 04 박정주

[경인여대] 07 최혜정 14 신현지

[가천대] 07 이미정 08 이건제/김명희 10 추연석 14 장성재 15 최하영

 

▪ 일반후원

[한대인 간사후원] 강예슬 이창선 한영미 관교제일교회 양천중앙교회 우리교회 은혜샘교회 제삼교회

[김현석 간사후원] 송도중앙침례교회 인천세계로교회 아시안미션

[전주영 간사후원] 김옥례 신희성 이병곤 신광교회

[손영주 간사후원] 김지연 김희영 차혜진 더불어숲평화교회

 

▪ 교회후원

관교제일교회 더불어숲평화교회 성지감리교회 송도중앙침례교회 신광교회 양천중앙교회 우리교회 은혜샘교회 인천세계로교회 제삼교회

 

▪ 학생후원

인하대 인천대

 

▪ 신규후원

김진영 김창환 백사라 오해인 

 

▪ 신입간사훈련 후원

김수진 이미정 강진희 이슬기 문평화 박하영 익명

 

▪ 특별후원

김용범 최호형 인천노회

 

 


■ 9월 재정보고

9월 간사사례는 "95%" 지급되었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동역자님들의 재정의 동역이 캠퍼스운동을

든든하게 세워갑니다!

매달 기억하며 이 운동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 경인IVF 후원 방법

모바일과 PC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 하시면

금융결제원을 통해 원하는 날짜에 일정 금액이 자동으로 후원됩니다.

경인IVF의 재정을 가장 안정적으로 세우는 방법입니다.

 

http://cms.onivf.com

 

http://cms.onivf.com

 

cms.onivf.com


국민 259-25-0005-683

우리 1005-801-283640

신한 140-005-556266

농협 130045-51-159444

외환 141-890243-44905

 

예금주 : )한국기독학생회경인

 

간사님들 급여와 결산정리가 매월 말일에 있습니다.

계좌로 송금해주시는 경우

★말일 전날★ 까지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기부금영수증은 송금명 기준해 발급됩니다.

반드시 본인 성함, 단체명으로 후원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