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땅끝에서 온 편지
■ 경인IVF 12월의 풍경
■ 경인지방회 소식
1. IVF연합웨비나
여름에 이어 겨울에도 IVF연합웨비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12개 지방회와 IVF미디어사역부가 함께하는 연합웨비나(웹+세미나)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은혜를 얻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일시 : 12월 28일(월)~12월 30일(수), 저녁 7시-10시
주제 : 당근아벱
2020 겨울 연합 웨비나2
kyounginivf.tistory.com
2. 경인IVF LTC 훈련
경인IVF LTC를 온라인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1년 1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LTC 훈련이 잘 준비되고, 학생들이 제자로 잘 자라가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일시 : 21년 1월 4일-1월 29일(총 4주간), ZOOM에서
주제 : Reader Camp
20-21년 경인IVF LTC
kyounginivf.tistory.com
3. IVF 예비대학생 웨비나 "언박싱"
IVF에서 예비대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모임인 웨비나 "언박싱"을 준비했습니다.
좋은 신앙공동체를 소개해주고 싶은 교회와 주변의 예비대학생들과 학사님들의 자녀들에게 "언박싱"을 소개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더 궁금한 사항은 사무실로 연락 주시면 됩니다.
일시 : 21년 2월 16일(화) 저녁 7시 30분-9시 30분
IVF 예비대학생 웨비나
학사님들의 자녀, 교회와 주변의 예비 대학생에게 IVF예비대학생웨비나 "언박싱"을 소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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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김현석간사 사임식
경인IVF에서 그동안 애쓰며 사역했던 김현석간사가 사임을 합니다. 사임식이 아래와 같이 진행되니, 함께 참여하셔서 김현석간사를 축복하고 격려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시 : 12월 31일(목) 저녁 8시-9시
장소 : 경인IVF YOUTUBE 채널 중계
■ 학사회 소식
1. 경인지방회 학사모임 12,1월 일정
● 기도하는 학사모임
일시 : 12월 22일(화) 저녁 7시 30분 / zoom
21년 1월 25일(월)
● 직장인 학사모임 : 인천지역 직장인 사역팀과 함께하는 모임
일시 : 21년 1월 21일(목) 저녁 7시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2. 연말정산자료(기부금영수증) 안내
2020년 한 해 신실하게 재정으로 IVF 사역에 동역해주신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후원금에 대한 기부금영수증은 국세청 홈텍스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www.hometax.go.kr)를 통해 21년도 1월에 후원자가 직접 열람 및 출력이 가능합니다.
기부금영수증은 송금명을 기준으로 발급되니 참고해주세요. 20년도 후원금과 연말정산자료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사무실로 문의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3. 결혼소식
이상규(인하07) 학사
지난 11월 28일(토)에 결혼하셨습니다. 늦었지만 새로운 가정을 이루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하나님 안에서 아름다운 가정 세워가시길 축복합니다.
이달의 이야기
김현석 | 인천대, 송도글로벌캠퍼스 담당 간사
호탕한 웃음소리와 출중한 노래실력이 트레이드 마크. 커피와 자전거를 사랑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서 있었던 간사. "느리지만 꾸준히"의 가치를 알고 그 삶을 이어가려 한다.
느리지만 꾸준하게 걸어온 시간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안녕하세요? 김현석 간사입니다. 대문글을 통해 동역자님들과 인사를 나누는 기회는 정말 특별한 기회인데요. 지난 달 기도편지를 통해 운을 띄웠던 대로 아쉽게도 제가 사임을 하게 되어서 인사를 드립니다.
최근에 지난 시간을 돌아볼 기회들이 몇 번 있었습니다. 꽤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정한 일이기에 나름의 마음 정리를 한 줄 알았습니다. 누가 물어봐도 그냥 괜찮은 줄 알았는데 막상 앉아서 지난 시간을 글로 적어보니 눈시울이 붉어지는 걸 넘어 괜히 마음이 울컥울컥 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말이죠.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를 배우고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가르쳐주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대로 살아가도록 길러준 곳이 저에게는 IVF공동체였습니다. 2005년 신입생으로 들어와서 지금까지 15년을 IVF공동체가 저를 길러주었으니 사임은 하지만 어떻게 이 공동체에 은혜를 갚아야 할지 고민이 깊어집니다.
“저는 비록 느리지만 꾸준히 하나님 나라를 걸어가는 간사가 되겠습니다!” 2013년 12월 신입간사훈련 수료식에서 제가 다짐한 말입니다. 따져보니 제가 활동학사를 포함해서 9년 동안이나 사역을 했더군요. 거의 10년을 간사로 살아온 것을 보면 제가 다짐한 대로 꾸준히 걸어오기는 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참 뿌듯합니다. 비록 저 스스로는 그렇게 생각하지 못했지만 함께 동역하는 간사님들이 잘 하고 있다고 격려를 많이 해주셨어요. 저 스스로에게 아쉬운 것은 좀만 더 잘 난 간사였으면 더 행복하게 사역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참 후한 사람인데 저 스스로한테는 왜 그리 점수를 박하게 주고 힘들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돌아보면 감사한 마음에 울컥하게 됩니다. 갓난쟁이 같은 간사를 간사님이라 부르며 따라주고 의지가 많이 됐던, 동역했던 리더들이 많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졸업해서 다들 나름의 자리를 잡고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에 안도하기도 하고,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해 애쓰고 있다는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기도하게 됩니다. 이 친구들의 헌신과 수고를 평생 잊지 못 할 것입니다. 또한 이 친구들이 꿈꾸며 애쓰며 뿌려놓은 하나님 나라의 씨앗이 세대가 바뀌어도 계속해서 캠퍼스에서 퍼져나가기를 기도할 것입니다.
그리고 저의 삶을 기억해 주시고 기도와 재정후원으로 동역해 주신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을 생각하며 감사함에 또 한 번 울컥합니다. 때로는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IVF공동체를 기억하고 재정의 짐을 함께 져주신 동역자님들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도 간사의 옷을 벗고 학사의 삶으로 돌아가면 저와 공동체에게 사랑을 베풀어주신 동역자님들의 헌신을 본받아 IVF공동체를 후원하며 함께 동역해 나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저는 비록 저의 부르심을 다했다 생각하기에 사임을 하게 되지만 캠퍼스에는 아직도 복음이 필요한 수많은 대학생들, 사랑하는 후배들이 있습니다. IVF가 품은 하나님 나라 운동을 통해 계속해서 복음이 캠퍼스에 흘러갈 수 있도록, 후배들이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품고 그리스도 예수의 거룩한 제자들로 훈련 받을 수 있도록 중단 없는 기도와 재정후원으로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 2020년 12월 경인지방회 중점 기도제목
1. IVF 겨울 연합 웨비나와 경인 지방회 LTC 훈련에 학생들이 많이 참여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주님의 제자들로 빚어져 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2. 올해를 끝으로 사임하는 김현석 간사가 새로운 인생의 여정을 주님의 인도하심을 잘 받아 갈 수 있도록
3. 2021년 신입생 모집과 캠퍼스 사역에 대해서 방학기간 간사회가 좀더 준비하는 시간을 1-2월에 갖기로 하였는데, 코로나 상황에 잘 대응하며 사역을 준비해 갈 수 있도록
간사 기도제목
한대인 대표간사 | 대표, 학사회
코로나19가 더 확산되는 상황인데 동역자 여러분 모두 평안하신지요? 2020년 한 해 코로나로 인해 모두들 힘겹게 보내셨을 텐데 마지막 고비인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참고 이 시간을 잘 버텼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야고보서를 묵상하다 1장 4절에 있는 “여러분은 인내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이 완전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십시오” 라는 구절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상황에 쉽게 휘둘리기 쉬운 요즘인데 잘 인내하며 주님을 닮아가는 자가 되길 기도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오랜 시간 코로나로 마음이 지치신 분들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강건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캠퍼스는 이제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습니다. 일년 동안 대학에 오지 못한 채 모니터로 수업하고 공부한 친구들인데 내년에는 반갑게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방회에서는 12월 말에 있는 겨울 연합 웨비나와 LTC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중심의 훈련을 간사들이 지혜를 모아가며 준비 중입니다. 기도 부탁 드리고 싶은 것은 온라인 수련회라 그런지 학생들의 참여가 많이 떨어집니다. 온라인 수업에 지친 친구들이 또 온라인으로 모임 하는 것이 지치기도 하겠지만 이 시간을 통해 랜선을 타고 주님의 은혜가 흘러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이번에 지방회 LTC는 함께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훈련하며 1달 동안 일상의 삶을 세워가는 챌린지를 해보려고 합니다. 매주 한 번씩 온라인으로 하는 이 훈련이 방학의 시간 홀로 떨어져 있어야 하는 학생들을 잘 섬길 수 있는 훈련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간사회에서는 지난주에 이번 학기를 돌아보며 다음 학기를 계획하는 학원협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사역 나눔을 들으며 서로를 축복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함께한 간사들이 참 대견하고 고마웠습니다. 다음 학기도 어떤 것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데 간사회가 마음을 모아 주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그 동안 경인지방회에서 동역했던 김현석 간사가 12월 말에 사임을 하게 됩니다. 오랜 시간 함께했었는데 이제 새로운 길을 가는 현석 간사가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날씨도 추워지고 코로나도 당분간 더 심해질 것 같은데 동역자님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라며, 저는 2021년에 인사 드리겠습니다. 한 해도 기도와 물질로 동역 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주 안에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복된 새해 되세요.
[기도제목]
1. 웨비나 IVF 연합 수련회와 지방회 LTC가 잘 준비되고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훈련 받으며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되도록
2. 코로나의 상황에 따라 2021년 사역 변동이 많을 것 같은데 방학기간 동안 간사들이 모임을 가지며 적절한 사역을 잘 준비해 갈 수 있도록
3. 시심에 들어갈 묵상 글을 쓰고 있는데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시간이 되도록
김현석 간사 | 인천대, 글로벌캠퍼스
대문글에 이어 저의 근황을 나눕니다^^
종강모임 이후에 학생들은 기말고사를 달리고 저는 적어도 일주일에 서너 번씩 자전거로 한강을 달리고 있습니다. 해가 지고 달리는 한강변 야경이 어느 나라 부럽지 않게 예뻐서 사진 실력도 키울 겸 열심히 찍어서 SNS도 남기고 학생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가수 션이 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달리는지 쬐끔 공감이 가더군요. 사실 추운 날씨에도 계속 자전거를 타는 이유는 STRAVA라는 운동기록 앱에서 하는 챌린지 때문입니다. 12월 한 달 동안 매주 4번씩 운동을 하면 가상 메달을 주거든요. 손에 얻는 건 없지만 괜히 동기부여가 돼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달리다 보면 12월이 금방 지나겠지요.
이번 12월은 어느 때보다 마음이 이상한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아쉬움, 미안함, 설렘, 두려움, 감사함, 염려됨 등 여러 감정을 소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극히 좋지 않아서 그 동안 저를 응원해 준 동역자님들과 학생들, 간사님들과 어찌 인사를 나눠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1월부터 당분간 저는 아~아주 한가로운 한량으로 지낼 예정이기에 천천히 기회가 될 때마다 인사를 나누면 될 듯합니다.
그 동안 저를 키워주신 IVF공동체에 감사합니다. 저도 한 명의 하나님 나라 운동의 운동원로서 세상 속에서도 꾸준히 살아가겠습니다. 마지막 기도편지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껏 안심할 수 없는 연말이 되겠지만 안전하면서도 따뜻하게, 소소할 수 있지만, 사랑의 마음을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기도제목]
1. 인격적 은혜 속에서만 지내왔던 제가 막상 세상으로 나가려니 비은혜의 세상에서 어찌 살아가야 하나 두려운 마음도 듭니다.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신뢰하며 담대히 믿음의 여정을 걸어 갈 수 있도록
2. 동역한 간사님들, 학생들과 인사를 잘 나누고 싶은데 코로나 상황 때문에 어떻게 인사를 잘 나눠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부족한 사람을 위해서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 간사님들과 적절한 상황을 위해서
3. 저의 뒤를 이어 인천대를 담당하게 될 손영주 간사와 캠퍼스에 두고 떠나는 학생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쓰입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은혜 주셨듯이 이들에게도 새로운 은혜를 부어주시도록
전주영 간사 | 인하대, 인하공전, 경인교대
12월이 되면서 캠퍼스의 학기도 끝나갑니다. 온라인 학기라 그런지 일찍 마무리되는 감이 없잖아 있네요. 다른 한편으론, 올 한 해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학기가 일찍 끝난다고 느끼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학생들과 이번 학기 소그룹 마무리 모임을 하며 올 한 해 어땠는지 나눔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학생들도, 저도 여러 아쉬움을 나눴던 기억이 납니다. 코로나로 인해 잃어버린 일상에 대한 나눔이 많았던 시간이었네요.
그러다가 며칠 전에는, 2020년에 대한 기억이 아쉬움으로만 남는 게 아쉬워서(?) 1년 동안 무얼 했나 하고 그간의 기록과 자료를 읽어보았습니다. 기록을 통해 돌아보니 올 한 해 다양한 고민과 시도들을 했더군요. 아쉬움이 많은 한 해였지만 그래도 나름의 의미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남은 한 해는 그 나름의 의미를 발견하고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지나온 시간을 감정으로만 대충 기억하다 보면 실제 그 시간의 의미를 놓친 채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올해는 아쉬움이라는 감정으로만 많이 남고요. 물론 아쉬움이 없을 순 없겠지만 아쉬움 속에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나름의 의미를 기억하고 깨닫는 12월 한 달이 되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역자님들의 12월에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발견하는 시간이 있길 기도하겠습니다~!
[기도제목]
1. 1월 한 달간 진행되는 ‘경인 LTC’에 대한 준비와 진행을 잘 해나갈 수 있도록
2. 올 한 해를 하나님 안에서 잘 돌아보고 정리해갈 수 있도록
손영주 활동학사 | 가천대 메디컬, 인천대
동역자님들 안녕하세요 :) 벌써 2020년 마지막 소식지를 쓰는 시간이 되었네요. 2020년의 마무리는 코로나 종식과 함께하고 싶었는데, 오히려 재 유행이 되는 모습을 보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만 듭니다. 속히 백신과 치료제가 만들어지길 소망합니다.
캠퍼스에서도 종강모임을 하며 한 해를 마무리했습니다. 학생들은 지금 열심히 학과 시험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시험기간으로 인해 저녁에 모임이 없는 여유로운 시간은 한 해 동안의 사역을 돌아보게 됩니다. 요즘에는 캠퍼스에서의 시간을 돌아보며 감사했던 것을 생각하기도, 내년의 모습을 그려보기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캠퍼스의 모습을 돌아보았을 때, 가장 감사했던 것은 학생들의 존재였습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모임을 진행해야 했던 상황들 속에도 성실히 참여해주었던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가천대와 인천대 모두 2명씩 모임에 성실히 참여해주는 친구들이 있었는데요. 이 친구들 덕분에 코로나의 상황 속에서도 모임이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가장 감사했던 것은 무엇보다도 함께 공동체에 힘써준 이 친구들의 존재였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너무 귀하고 감사한 친구들인 것 같습니다.
내년을 생각하면 코로나의 상황과 온라인으로 모이는 모습이 변함없이 이어질 것 같은데요. 직접 만날 수 없는 상황들이 너무 아쉽고 속히 종식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가장 크지만, 또 한 편으로는 함께 하는 친구들과 새로운 것들을 많이 시도해보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습니다. 어떤 것들을 할지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이 시간들이 새로운 것들을 해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는 아닐까 하는 마음에 설레곤 합니다. 언제 코로나의 상황이 종식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지만, 그 전까지의 시간 속에서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오히려 ‘우리 공동체 모임의 본질이 무엇일지’, ‘우리가 모이는 이유가 무엇일지’ 등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을 통해 다양한 모임을 시도해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2. 지부 LTC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으로 꾸려 나가도록
김솔거 협동간사 | 경인여대
동역자님들, 2020년의 마지막 달에 인사를 드려요. 올 한해 모두 수고 많으셨고 함께 기도로 재정으로 동역 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IVF를 학생으로만 경험했을 때는 몰랐는데 협동간사로 함께 하고 보니 IVF는 캠퍼스 운동을 이미 경험한 학사님들의 믿음과 사랑과 소망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이 편지를 빌려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올해만 그랬던 것은 아니겠지만 참 다사다난한 한 해였습니다. 여성으로서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크게 분노하는 사건들도 있었고요. 극심한 우울감에 빠지기도 했었습니다. 같은 감정의 동굴을 지나는 동역자들과 서로를 위로하며 힘이 나기도 하고, 함께 기도해주는 공동체가 힘이 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럼에도 함께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찬양할 수 있는 시간들이, 그리고 함께한 한 명의 학생이, 제게는 다시금 소망과 회복을 꿈꿀 수 있는 선물과도 같았습니다.
남은 12월은 올 한 해를 잘 돌아보며 스스로를 토닥이며 마무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올 한해 슈퍼히어로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버티고 애쓰신 동역자분들에게도 ‘토닥토닥’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
[기도제목]
1. 올 한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무리하도록
2. 진로를 고민 중에 있는데 잘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전지혜 간사 | 사무행정, 학사회
올해는 소식지에 글을 쓸 때마다 코로나로 시작했는데, 마지막인 12월까지 코로나 속에서의 안부를 묻게 됩니다. 모두 코로나 속에서 건강 잘 지키고 계신가요? 몸과 마음 모두 주님이 지켜주시길 기도 드립니다.
12월부터 1월까지는 사무간사로 1년 중에서 가장 바쁜 달입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바쁜 시기에 분주함으로 보내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제목을 전하지만 여전히 성숙을 향해 가기엔 먼 길인 것 같습니다. 매해 똑같은 업무이지만 특히 12월에 처리해야 할 일들은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기에 더 긴장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긴장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매번 이 시기가 되면 홀로 사역한 것이 아니라 많은 동역자님들이 함께해 주셨음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됩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마음 다해 경인IVF를 후원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어떤 것을 해왔을까 정리해보니 나름 지금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애써왔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저 '열심히 살았네'의 감상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기회와 힘, 그리고 돕고 격려해준 좋은 사람들, 무엇보다 감사와 찬양보다 고통으로 쏟아내는 쓴 말들과 터무니 없는 요구로 가득 찬 기도에도 곁을 내어주신 하나님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는 고백을 하고 싶습니다. 푸시킨의 시구처럼 '삶이 우리를 속이는 순간'은 내년에도 흘러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성숙이라 이름 붙이는 반응과 결로 나아가고 싶은 열망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래서 내가 잘 버텼어' 보단 '그럼에도 받아주신' 주님의 넉넉함으로 제 자신과 사람들을 바라보는 제가 되길 소망합니다. 어쩌면 이게 진짜 주님이 바라시는 성숙일테지요^^
2020년도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기도제목]
1. 겨울 웨비나와 LTC 준비 가운데 은혜를 주시고, 잘 도울 수 있도록
2. 남편의 진로 문제 가운데 하나님이 깊이 개입해주시고, 인도해주시도록
캠퍼스 기도제목
인하대 | 대표 : 이시현(19)
1. 각자의 한 해를 돌아보며 올 한해 우리의 삶을 돌보셨던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고, 기쁘고 담대한 마음으로 내년을 준비하는 인하 IVF가 되도록
2. 학기를 잘 마무리하고 이어지는 겨울 훈련을 통해 우리의 연약함을 돌보시며 새롭게 하시는 주님을 만나는 시간 보내도록
3. 일상 속의 작은 일에서도 주님의 임재하심을 발견하며 우리가 주님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그리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들을 주님의 방식대로 사랑할 수 있도록
인하공전
1. 이번 학기도 공전 학생과 연결되지 못한 채 마무리됩니다. 다음 학기를 준비할 때 현 상황에서 어떻게 학생들을 만나고 캠퍼스 공동체를 세워갈지 지혜롭게 고민할 수 있도록
2. 군 생활 중인 공전 학생들이 몸과 마음 건강히 복무할 수 있도록
경인교대
1. 교대 IVF 졸업반 학생들이 임용 1차를 마치고 2차 시험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내년 1월에 있는 시험까지 잘 치르고 대학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2. 주변 지인을 통해 연결된 교대 20학번 신입생과 연락 중에 있습니다. 내년이면 교대 공동체에 학생이 없는 상황이지만, 그 학생과 잘 연결되고 서로에게 필요한 모임을 잘 세워갈 수 있도록
인천대 | 대표 : 유예선(17)
1. 2020년에 마음 아픈 소식들이 정말 많았지만 올 한해도 하나님 안에서 지켜주심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는 인천대 IVF가 되도록
2. 다음 학기에는 코로나가 많이 진정 되어서 많은 신입생들을 만날 수 있도록. 그들과 함께 하나님에 대해 배우고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는 IVF가 될 수 있도록
글로벌캠퍼스
1. 서영이는 이번 학기를 마치면 졸업 조건을 채우기 위해 본교가 있는 미국에서 남은 대학생활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상황의 악화로 인해 계획을 취소하고 한국에 머물며 인턴십에 지원했습니다. 아직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도록
2. 암투병과 재활 중이신 서영이 어머님과 간호하는 가족들이 지치지 않고 치료 잘 받을 수 있도록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 대표 : 고한음(17)
1. 코로나로 혼란스러운 시국에도 무사히 한 학기를 마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맞이할 방학과 다음 학기도 기도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2. 월말에 수련회가 있는데 비록 온라인으로 하지만 기대하는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체의 다른 친구들을 독려해서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하는 수련회가 될 수 있도록
경인여대
1. 온라인 수련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처음 사람을 만나고 강의를 듣는 것이 여전히 낯설지만 두려움을 넘어서는 은혜를 부어주시도록
2. 방학 기간에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소망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11월 후원자 명단
캠퍼스를 기억하며 경인IVF에 재정으로 함께
동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사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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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사후원
[인하대]
88 손영미/이상호 임경은 한성식 89 임은주 조란자 90 박종열 배경남 홍영훈 91 김병철 김충일 이남행 이동원 이종희 92 모종식 신교일 용선항 93 구철우 김삼수/이수정 김상철 김선영 김창환 배경우 안광순 안혜영/서동대 94 안성영/황혜영 윤지홍 장건우/이보영 조은수/황예원 95 박대웅 유신영 한대인 97 권희연 김선직 엄희선 장사현 98 권정희 김대진 성시윤 송요현 정효진 채윤경 황지선 99 김은진 김형석 마대성 신윤혁 유재찬/김성혜 윤혜경 장우진 최병욱 00 김응수 백사라 손가영 오영아 이혜원 황혁주 01 소민수 오덕석 임우섭/조혜정 전경훈 02 강도원 김지홍 성길동 이준호/문보미 전병훈 최미진 03 이장훈/이정선 정상철/강나래 04 강진구 장혁준 05 김민석/한송이 김수경 이용기/성영주 임지영 정지은 최주환/전유진 한효동 06 박주은 박효진/김민정 안종선 이예찬 07 곽병현 박승필/전평화 이영완/박혜민 08 김솔거 김용연 성요한 조한별 09 이예은 이용훈/김푸름 최주안 10 김예은 민여홍 이태희 전주영 최시원 11 고은혜 김승주/나예솔 문영주 박무동 박정웅 최수연 12 신소망 윤석영 최동진 13 김성진 14 임형재 정선영 한지수
[인천대]
98 심상언 99 김은정 00 장은수 01 김성호 03 백지숙/김주한 전지혜 한하연 04 이무열 05 김진종/오혜민 문성웅 박미나 이정현 조경준 06 고지혜 김아름 박형신 07 국민영 이소영 08 김수진 김에리 박재은 원정현 09 복진아 신인섭 10 강하나 이진아 이혜진 최낙현 11 성연상 오해인 12 박윤수 최광헌 13 박하영 정윤 천성영 14 김민지 윤영아
[인하공전]
99 김건두 이종덕 01 박진영 04 하영준 05 이혜정 최상기 07 김성식 문지호 09 심선혜 11 이영협 12 박다솜 이지나
[경인교대] 99 정민경 04 박정주
[경인여대] 07 최혜정 14 신현지
[가천대] 07 이미정 08 이건제/김명희 10 추연석 14 장성재 15 최하영
▪ 일반후원
[한대인 간사후원] 강예슬 이창선 한영미 관교제일교회 양천중앙교회 우리교회 은혜샘교회 제삼교회
[김현석 간사후원] 송도중앙침례교회 인천세계로교회 아시안미션
[전주영 간사후원] 김옥례 신희성 이병곤 신광교회
[손영주 간사후원] 김지연 김희영 박하은 오유정 차혜진 더불어숲평화교회
▪ 교회후원
관교제일교회 더불어숲평화교회 성지감리교회 송도중앙침례교회 신광교회 양천중앙교회 우리교회 은혜샘교회 인천세계로교회 제삼교회
▪ 학생후원
인하대 인천대 가천대
▪ 특별후원
이갑인
▪ 신입간사훈련 후원
오장욱
■ 11월 재정보고
11월 간사사례는 "96%" 지급되었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동역자님들의 재정의 동역이 캠퍼스운동을
든든하게 세워갑니다!
매달 기억하며 이 운동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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