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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IVF소식지] 땅끝에서 온 편지/[경인뉴스레터]

2020년 8월 경인IVF 소식지

by 경인IVF 2020. 8. 19.

2020년 8월

땅끝에서 온 편지


 

경인IVF 8월의 풍경

▶ 인하대 학기 준비모임

 

▶ 인천학복협 롤 대항전에서 2위한 IVF 대표팀

 

▶ 가천대 종강모임

 


경인지방회 소식

 

1. 손영주활동학사 신입간사 선발시험 합격

손영주활동학사가 지난 7월 27-28일에 있었던 신입간사 선발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앞으로 9월 7일부터 12월 4일까지 강릉에서 신입간사훈련을 받게 됩니다. 캠퍼스 사역자로 잘 훈련 받는 시간이 되도록, 훈련 동안 비우게 될 캠퍼스를 위해 많은 기도와 응원, 재정적인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 신입간사훈련을 후원하고 싶은 동역자님들은 아래 계좌로 후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원하실 때 꼭 "후원자이름-신간훈"을 기재해서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후원계좌 : 국민은행 660401-01-707903 / 예금주 사)한국기독학생회경인지회

 

 

2. 대표 인선을 위한 인터뷰

대표후보자추진위원회를 통해 한국IVF 대표 후보자 4인이 추천되었습니다. 앞으로 대표인선을 위한 인터뷰를 통해 한국IVF의 대표를 선출하려고 합니다. 인터뷰의 시간을 통해 앞으로의 방향과 운동성을 세우고, 함께 나아갈 힘을 얻는 시간이 되도록 기도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일시 : 8월 22일(토) / 저녁 6시-11시

 

3. 온라인 방중 랜선책방 쫑모임 및 개강기도회

일시 : 8월 28일(금) 저녁 8시부터 / zoom에서

 

 

 

학사회 소식

 

1. 경인지방회 학사모임 9월 일정

기도하는 학사모임

일시 : 9월 15일(화) 저녁 7시

 

직장인 학사모임 : 인천지역 직장인 사역팀과 함께하는 모임

일시 : 9 17() 저녁 7시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모임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달의 이야기1

손영주 | 경인 예비신입간사

축구를 사랑하고 복싱을 취미로 하는 운동파 예비신입간사. 조용한 듯 하면서도 그만의 색깔로 어느샌가 사람들 안에 잘 녹아 들어가는 볼매(볼수록 매력쟁이). 축구처럼 하나님나라운동도 땀 흘리며 즐겁게 하고 싶은 꿈을 가진 경인간사회 막내.

 

 

동역자님들 안녕하세요:) 경인지방회 활동학사 손영주입니다. 코로나와 집중호우의 피해 소식이 계속해서 들려오곤 하는데, 동역자님들의 삶은 안녕하신가요? 동역자님들의 삶에 피해가 없기를, 많은 곳에서 들려오는 피해의 소식들이 어서 그치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소식지를 쓰며 생각해보니 1년 만에 다시 쓰는 대문글입니다. 제가 경인지방회에 온지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1년 전에는 저를 나그네라고 소개했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제는 이 곳에서 정착민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처음 보는 나그네에게 흔쾌히 옆자리를 내어주시고 환대해주신 동역자님들께 감사 드립니다. 저는 오늘 소식지를 통해 신입간사시험을 준비하고 합격하여 신입간사훈련을 가게 된 소감과 신입간사훈련을 위한 기도를 요청하려고 합니다.


앞의 내용과 같이, 지난 학기 동안 저는 신입간사지원 과제와 시험(면접)을 준비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과제와 면접의 시간들이 제게는 참 쉽지 않았었던 시간들이었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과제와 면접을 준비하면서 다짐한 것들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과제를 하면서는 항상 ‘과제를 위한 과제가 아니라, 과제를 하면서 하나님과 더 깊은 관계를 맺어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지만, 제출 마감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조급함과 불안함은 커져갔고 점점 과제를 끝내는 것에만 몰두하게 되었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면접의 시간들에서는 ‘침착하게 나의 모습을 이야기하자.’라고 마음을 먹었지만, 끝나고 나서 돌이켜보니 면접이라는 단어가 주는 압박과 앞에 있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에 대한 걱정 때문에 제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최종 면접까지 모두 마치고서는 ‘떨어질 수도 있겠다.’, ‘떨어지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합격 했다는 소식을 들었지만, 부족했던 모습을 알기에 앞으로의 시간이 제게 더욱 중요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간들이 시험을 준비하며 발견한 부족한 부분들을 한 켠씩 채워나가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제 저는 9월 7일부터 강릉 배나무골에서 신입간사훈련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담당 간사님과 저를 포함해 12명이 3개월 동안 합숙하며 다양한 강의들을 듣고 규칙적인 생활 속에서 하나님을 묵상하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그 동안 느꼈던 부족했던 부분들을 고민하며 조금씩 채워가는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훈련의 기간을 위해 동역자님들께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먼저, 훈련의 시간을 통해 제가 하나님과 더욱 깊어지고 캠퍼스의 상황을 이해하는 지식을 배워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무엇을 하며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며 캠퍼스로 온 이들에게 하나님 나라 복음의 가치를 설명하는 사역을 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학생들과 공동체로 모여 실제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사역을 하길 소망합니다. 신입간사훈련을 통해 이 사역들을 감당할 수 있는 지혜와 성품을 기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두번째로는 훈련 이후 맡게 될 가천대ivf와 인천대ivf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훈련의 시간 동안 배운 것들을 두 공동체와 함께 잘 나눌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원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즐겁게 모임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마지막으로, 훈련을 위한 재정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훈련에는 각 사람마다 총 310만원의 재정이 필요합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라 모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필요한 만큼의 재정이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재정적으로 후원이 가능하신 동역자님들께는 조심히 후원을 요청 드립니다.
신입간사훈련을 통해 제 모습을 비롯해 많은 것들을 고민하고 배워서 돌아와 경인지방회와 캠퍼스에 잘 흘려 보내겠습니다:0)

 

 


 

이달의 이야기2_웨비나 후기


 

이달의 이야기3_온라인게임대회 후기


2020년 8월 경인지방회 중점 기도제목

 

1.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캠퍼스에서 학생들과 접촉하는 것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간사들과 섬기는 자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각 캠퍼스 공동체마다 2학기에 신입생들이 연결되고 복음으로 사람들을 잘 세워갈 수 있도록

 

2. 손영주 활동학사가 9월부터 신입간사 훈련을 받게 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훈련 받는 것에 어려움이 없이 잘 훈련 받고 캠퍼스 사역자로 잘 준비될 수 있도록

 

3. 8월 말까지 한국 IVF를 섬길 대표를 세우는 과정을 갖고 있는데 후보로 선출된 4명의 인터뷰 과정과 이후 일정을 통해 주님의 뜻 가운데 한국IVF대표가 잘 세워질 수 있도록

 

 

간사 기도제목

한대인 대표간사 | 대표, 학사회

 

잠잠하던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면서 불안함과 걱정이 앞서는 때인 것 같습니다. 특별히 8.15 집회로 인해 코로나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면서 그리스도인으로 너무나 부끄럽고, 안타깝고, 앞으로 한국 사회에서 교회가 어떤 모습으로 비쳐질지 생각하면 막막한 마음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모습으로 우리는 살아가며 사역해야 할지 여러 질문들이 듭니다. 단순히 사역의 방식의 변화뿐만 아니라 우리의 태도, 중심에서의 회개와 개혁이 절실해져 가는 때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는 어쩌면 우리가 보기 싫었던 한국 사회에서의 우리의 민낯을 보여주는 거울의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도 듭니다. 이런 시기에 사역자로서 어떤 모습과 태도로 사역해야 할지 길을 잘 찾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8월 첫 주에 가족들과 함께 처갓집에서 휴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매일 비가 내려 밖에서 시간을 많이 갖진 못했지만 근처의 바닷가에서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도 하고 장모님이 기르시는 고구마 순을 벗기고 고구마순 김치도 만들어서 먹으며 나름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 사촌형과 함께 노는 셋째 시원이

 

그리고 방학기간 진행되는 지방회 랜선 책방 모임을 한 주에 한 번씩 가지며 “다시, 성경으로” 라는 책을 나눔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큰 이야기를 이 시대의 언어로 풀어서 설명하는 저자(레이첼 헬드 에반스)의 탁월함에 감복하며 재미있게 읽고 나눔을 하고 있습니다. 섬기는 교회에서도 중고등부 여름 수련회를 온라인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온라인수업을 받아서 그런지 온라인에서 더 활발하게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며 온라인 사역을 좀 더 신경 써서 준비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방회에서는 다음 주에 방학 동안 진행된 랜선 책방의 쫑 모임과 개강 기도회를 지방회 회관에서 가지려고 하였는데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조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교별로 코로나에 대처하는 상황이 각기 다를 것 같아 캠퍼스 상황에 따른 사역과 지방회 사역도 현장에 맞게 해가는 것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러 변동이 많은 상황인데 분별력과 지혜를 가지고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9월부터는 간사훈련에 들어가는 손영주 간사가 섬기던 가천대학교를 한 학기 동안 섬기기로 하였습니다. 학생들과 나이 차이는 많이 나지만 함께 즐겁게 교제하며 말씀을 나누며 하나님을 서로 경험해가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너무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요즘, 학사님들과 기도의 동역자님들 모두 주 안에서 강건하시길 저도 기도 드리겠습니다.  

 

[기도제목]

 

1. 새학기에도 코로나 상황이 지속될 것 같은데 그에 따른 사역에 지혜를 주시고 간사들과 학생들이 지치지 않고 함께 잘 동역해 갈 수 있도록

 

2. 2학기에 섬기게 될 가천대 학생들과 잘 교제하며 하나님을 함께 알아 가는 시간이 되도록

 

3.  아내가 방과 후 학교 교사로 일하다가 올해 코로나로 쉬고 있는데 이 시간을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지치지 않고 잘 보낼 수 있도록

 


 

김현석 간사 | 인천대, 글로벌캠퍼스

사랑하는 동역자님 안녕하세요? 안전하게 지내시죠? 올해처럼 장마가 긴 여름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장마가 길었고 비가 많이 왔습니다. 뉴스를 통해 들은 수해 입은 이웃들의 소식에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이 분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사실 저희도 조금의 수해를 입었습니다. 주방 창문 쪽에서 3년 전부터 물이 조금씩 샜었는데 이번에 비가 워낙 많이 와서 그랬는지 안 되겠다 싶을 만큼 새고 천장벽지가 젖어서 곰팡이가 심하게 피었습니다. 안 그래도 여름이 가기 전에 이사하기를 희망하던 차에 이런 일을 겪으니 이 집에서 살만큼 살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4년 동안 좋은 보금자리가 되어준 집을 떠나려니 아쉬운 마음도 들었는데 떠날 때가 맞다고 주님이 알려주시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 감사했습니다.

 

한 가지 더 감사한 것은 이사하면 다니던 병원이 멀어져서 손목 치료 받는 게 좀 걱정이었는데 손목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저와 아내를 담당하신 의사분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나왔던 캐릭터처럼 친절하고, 성심껏 봐 주셨는데 또 헤어지려니 섭섭하더라고요. 그래도 얼른 나아서 얼른 다시 자전거를 타고 싶습니다. 그 동안 기도해 주신 동역자님 감사합니다.

 

인천대 소식을 전하자면 다음 학기 준비를 위한 챕터를 하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리더들이 중심이 되고 몇 명의 2년차 셀 멤버들을 초대해서 함께 다음 학기를 준비 했었는데, 이제는 멤버들이 중심이 돼서 챕터를 하게 됩니다. 캠퍼스 상황이 많이 바뀐 것이지요. 감사하게도 하나님이 몇 명의 친구들에게 공동체를 섬기고 싶은 마음을 부어 주셨더라고요. 

 

최근에 경인학생들과 ‘모험으로 사는 인생’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하나님이 진두 지휘하시는 삶, 그 분의 인도하심을 받아 살아가는 모험하는 삶을 도전하는 내용입니다. 많이 달라진 캠퍼스 상황을 인정하고,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을 새롭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해서 또 한 번 모험에 뛰어드는 신나는 여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경인랜선책방 "모험방" 모임 중

[기도제목]

 

1. 이사하는 과정에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이 있을 수 있도록

 

2. 8월이 가기 전에 손목이 말끔히 회복될 수 있도록

 

3. 두려움과 염려가 많은 기질을 갖고 있는데, 실패도 아름다운 열매 맺는 일에 쓰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신나게 모험에 뛰어드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전주영 간사 | 인하대, 인하공전, 경인교대

올해 여름이 엄청 더울 거라는 예보가 많았는데, 그 더위를 기다리다 보니 어느새 8월입니다. 무더위가 없어 좋으면서도, 더위를 덮는 기나긴 장마가 찾아왔고 그로 인해 수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기에 그닥 좋은 여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긴 장마와 관련된 여러 환경 기사를 보게 되는데요. 지구가 많이 망가졌음을 느낍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가도, 환경보호를 위해 내 생활의 편리함을 포기하는 일에는 느린 저를 발견하곤 합니다. 7,8월 중엔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이런 환경파괴적인 제 생활 습관을 유독 자주 돌아보고 고민하게 됩니다. 8월 말부터 새롭게 살 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이런 고민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집 인테리어와 생활의 편리함을 위해 이것저것 새롭게 준비하고픈 마음과 더 소유하고 더 편리하게 살고픈 욕심이 아닌지 돌아보는 마음, 이 두 마음 사이에서 혼자 머리를 싸매고 있네요.

 

아무튼, 저는 8월에 공동체 하우스를 떠나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고 다음 학기 캠퍼스 활동 준비를 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전임간사 1차 임기 리뷰(평가)의 시간도 함께 가질 예정입니다. 3년의 전임간사와 공동체 하우스에서의 시간을 잘 돌아보고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잘 발견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다음 학기 캠퍼스 활동 준비 또한 현 시대에 맞는 캠퍼스 학생 사역을 잘 세워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온라인 방중모임

[기도제목]

 

1. 1차 임기자 리뷰를 통해 지나온 3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길을 잘 선택할 수 있도록

 

2. 다음 학기 캠퍼스 준비 가운데 학생들과 지혜롭게 소통하고 세워갈 수 있도록

 


 

손영주 활동학사 | 가천대 메디컬, 인천대

집중호우는 멈췄지만, 비상식적인 사람들로 인하여 코로나의 상황이 악화되어 갑니다. 악화되어 가는 상황의 원인으로 교회가 지목되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무더위로 인해 불쾌지수가 높아지는 8월, 서로를 배려하는 소식들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의 상황 때문에 한 학기 내내 온라인으로 밖에는 만날 수 없었던 것이 아쉬워 8월 초에 가천대 학생들과 종강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미 종강은 했지만 코로나의 상황이 심각하지 않을 때,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낮을 때를 고려하다 보니 방학에 모임을 가졌습니다. 종강이 아닌, 개강을 앞두고 종강 모임을 하게 되어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서로의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마스크를 썼지만 화면을 보는 것보다 훨씬 생동감 있는 얼굴을 볼 수 있었고, 서로의 이야기에 추임새를 넣어도 소리가 끊기지 않았습니다.

 

코로나의 상황을 보면서 조심스레 예상해보면 다음 학기도 오프라인 모임이 더 어려워질 것 같습니다. 가천대 친구들과도 모여서 다음 학기에 대한 푸념을 이야기하곤 했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곤 합니다. 또 9월부터 저는 신입간사훈련을 가게 되는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홀로 떠나는 것 같아 미안하기도 합니다. 계속되는 어려운 상황들 속에 있는 캠퍼스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모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계속해서 복음을 이야기하고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2.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상황들 속에서도 희망을 노래할 수 있기를, 희망을 이야기하게 될 수 있도록

3. 9월 7일부터 시작하는 신입간사훈련을 위해 


 

김솔거 협동간사 | 경인여대

비가 많이 오는 후덥지근한 여름이네요. 건강히 보내고 계신가요? 장마인줄 알았던 연일 내리던 비는 기후위기라고 합니다. 수해로 인해 많은 생명이 숨지고 일상을 빼앗긴 현실을 바라보며 마음이 참 참담한데요. 전문가들은 지구를 이대로 둔다면 30년 후엔 인간이 거주하기에 부적합한 행성이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올 한해 코로나로 예상하지 못했던 시간을 보냈는데, 이상기후마저 피부로 느껴지니 두려움이 많이 듭니다. 자연스레 지구의 회복을 돕는 방법에 관심이 생기고,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해봅니다. 혼자 하기란 쉽지 않을 텐데 ‘산돌’에서 만났던 친구들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격려를 통해 관심이 조금 더 지속될 수 있어 감사합니다. 

 

8월부터 실직자가 되어서 하고 싶었던 일을 하나씩 찾아 해보는 중입니다. 마침 부평구청에서 글쓰기 수업과 크래피티즘(crafitism)강의가 있어서 수강 중인데, 그 동안 잘 하지 못했던 리플렉션을 이 시간에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 힐링이 되는 시간입니다. 살고 있는 동네를 알아가는 것도, 주민들-보통 아주머니들-과 교제를 나누는 시간도 즐거워서 저도 좋은 주민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시간입니다.

 

경인여대는 방학을 맞아 잠시 모임을 쉬고 있는데요. 방학을 맞이하여 ‘관계의 가면’을 읽기로 했습니다. 저도 ivf를 할 때 이 책을 읽으며 저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학생들에게 인기인 mbti만큼 이 책도 즐겁게 읽고 또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또 경인책방에서 원서책방 모임을 처음 가졌는데요. 원서라서 많이 읽지 못할까 했던 우려와 달리 다 읽고 온 친구도 있었고, 대부분 다 읽고 와서 너무 기뻤습니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라는 명령이 이 책의 시작점인데요. 학사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네 몸을 먼저 사랑하는 이야기일까요? 궁금하시다면 학사님들도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Four gifts - April Yamasaki)

더운 여름 우리 모두 건강하기를, 지구에 함께 사는 생명들과 함께 회복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경인랜선책방 "원서방" 모임 중

[기도제목]

 

1. 실직 이후의 삶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도록

 

2. 동생의 결혼식이 다음 달에 있습니다. 무척 바빠서 한시도 가만히 있기가 어려운데, 그럴수록 통증은 더 심해져서 걱정이 되어요. 기쁨 가운데 건강하게 축하 받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지혜 간사 | 사무행정, 학사회

동역자님들 긴 비로 인해 피해를 겪진 않으셨나 걱정이 됩니다. 장마인지 기상이변인지 모를 비가 끝나고 나니 다시 코로나가 무섭게 퍼지고 있습니다. 과거의 방송을 보면서 '아 우리가 저렇게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다녔던 시절이 있었지' 생각하며, 그동안 우리의 과한 욕심이 다시 부메랑처럼 돌아오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기도 합니다. 부디 다시 유행한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우리도 그동안의 성찰 없는 삶에서 돌이키길 바래봅니다.  

 

8월에 감사했던 것 한가지는 오랜만에 가족들과 휴가를 보냈던 것입니다. 오랜 비로 늘 흐린 하늘만 봤는데, 휴가 때 파란 하늘과 덥긴 하지만 가끔 스치는 바람을 느끼며 참 기뻤습니다. 

또 한가지는 방학에 진행했던 랜선책방이 정말 재밌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헤르만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와 '크눌프' 두 소설을 맡았는데, 책나눔도 풍성했고 학생과 깊은 나눔도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남들이 정해준 기준에 맞춰 살았던 한스(수레바퀴 아래서 주인공)와 '왜 그렇게 사느냐?'란 질문을 받았지만 자신이 선택한 기준으로 살았던 크눌프를 보면서 여러 생각을 했습니다. 지으신 모양대로 나답게 살아갈 때 자신의 인생도, 하나님과의 관계도 온전해짐을 보게 됩니다. 물론 크눌프도 온전히 좋은 동기로 방랑자의 삶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기에 죽음의 문턱에서 하나님께 질문하기는 했지만, 결국 '너의 삶 한 조각, 한 조각이 아름다웠고, 내가 너와 함께 했다'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으시는 사랑을 통해 크눌프는 자신의 인생과도, 하나님과도 화해하는 모습이 무척 도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살아야 해'라는 기준을 들이대며, 저의 삶과 타인의 삶을 재단하지 않고, 그 분이 지으신 모양대로 살아가고, 또 그렇게 사는 삶을 격려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은 제국이 만든 수레바퀴가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수레바퀴를 타고 걸어가야 하는 인생이겠다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비록 그 수레바퀴를 굴리는 곳은 제국이지만요. 동역자님께도 이 책 추천 드리며, 9월에 만나요 

▶ 경인랜선책방 "소설방" 모임 중

[기도제목]

 

1. 어떤 기준을 가지고 저와 타인의 삶을 재단하지 않고, 주님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길러가도록 

 

2. 부모님의 농가에서 여름사과와 가을 사과가 순차적으로 수확될 텐데, 많은 비로 인해 약간의 피해가 있는데 수확까지 수고하는 부모님을 위로해주시도록

 

 


캠퍼스 기도제목

인하대 | 대표 : 이시현(19)

 

1. 어느덧 방학을 마무리 해가는 시간이네요. 각 지체들이 남은 방학을 잘 보내며, 각자만의 다음 학기(코로나 학기)의 삶을 잘 계획할 수 있도록

 

2. 경인 랜선 책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함께 책을 읽으면서 하나님 안에서 지식과 지혜를 쌓아 나갈 수 있도록

 

3. 8월 17일에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챕터를 했습니다. 예측할 수 없지만 다음 학기를 계획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인하공전

 

1.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는 추세라, 오프라인 개강의 어려움과 더불어 공전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만나는 것 또한 여전히 제한되어 있습니다. 학생들과의 접촉점을 잘 찾아갈 수 있도록

 

2. 군 생활 중인 4명의 공전 학생들이 남은 군 생활을 몸/마음 건강히 잘 마칠 수 있도록

 


경인교대

 

1. 4학년 교대 학생들은 계속 임용시험을 준비하는 가운데 신앙 생활의 패턴이 무너져가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습니다. 열심히 시험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을 하나님 안에서 잘 인도받을 수 있도록

 

2. 다음 학기 교대 개척 활동을 어떻게 해나갈지 고민이 되는데, 교대 캠퍼스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해 갈 수 있도록

 


인천대  

 

1. 얼굴을 마주하지 못했던 1학기가 지나가고 2학기가 곧 시작합니다. 바뀐 수업방식으로 인해 다시 새로운 환경을 경험하는 가운데 공동체 모임이 힘을 잃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2. 공동체 모임에 참여하기를 머뭇거리는 멤버나 캠퍼스에서 공동체를 필요로 하는 신입생이 있다면 거리낌 없이 IVF와 함께 할 수 있도록

 

3. 공동체를 섬기던 리더가 졸업을 했습니다. 지체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공동체를 세워갈 수 있도록. 역할이 잘 배분되고, 섬기는 이들이 캠퍼스 사역을 마음으로 섬길 수 있도록

 


글로벌캠퍼스

 

1. 웨비나를 통해 IVF를 경험한 서영이 동생과 동생의 남자친구의 마음이 열려서 글로벌 모임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2. 서영이 어머님이 집으로 돌아오셨다가 다시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계십니다. 앞으로도 계속 집과 병원을 왔다 갔다 하면서 치료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서영이와 동생이 교대로 어머니 옆을 지키고 있는데, 어머니와 가족들이 지치지 않고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3. 마지막 학기를 보내기 위해 미국 캠퍼스로 떠났던 형석이가 코로나 때문에 상반기에 귀국해서 대학생활을 마무리 했습니다. 미국에 잠깐 있었지만 예전에 나갔었던 성경공부 모임에도 참여 했다고 하더군요. IVF가 글로벌 캠퍼스에서 형석이처럼 유학 기간에 신앙을 갖게 되고, 더 알아가고 싶은 친구들을 도울 수 있도록. 그리고 졸업 이후의 형석의 삶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도록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1. 8월 말에 2학기 챕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계획을 세우고, 담당자를 정하는 등의 회의에 지혜로운 소통과 결정을 할 수 있도록

 

2. 2020년 2학기는 대인간사님이 함께 해주십니다. 수고해주시는 대인간사님과 즐겁게 한 학기를 보낼 수 있도록

 

3. 학교 측에서 2학기에 온라인을 활용한 신입생홍보, 동아리박람회 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카드뉴스나 영상 등 새로운 것들을 제작하여 제출해야 합니다. 준비하는 과정들 속에 지혜를 주셔서 학교 측에 잘 협조할 수 있도록

 


경인여대

 

1. 방학 중에 읽는 책을 통해서 함께 자신을 이해하고 창조하신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도록

 

2. 학기 중 만나지 못했던 학생과 원투원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꼭 만날 수 있도록. 편안하게 이야기 나누며 교제 나눌 수 있도록

 


 

7월 후원자 명단

캠퍼스를 기억하며 경인IVF에 재정으로 함께

동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사후원

87 배종우 장길동/임희영 88 김용범 최진원/권혜성 92 윤석완 93 윤창근 94 김희봉 95 박완근 방인식 96 황숭연/김희진 01 김운용/배혜진

 

▪ 학사후원

[인하대]

88 손영미/이상호 임경은 한성식 89 임은주 조란자 90 박종숙 박종열 홍영훈 91 김병철 김충일 이남행 이동원 이종희 92 모종식 신교일 용선항 93 구철우 김삼수/이수정 김상철 김선영 배경우 안광순 안혜영/서동대 94 안성영/황혜영 윤지홍 장건우/이보영 조은수/황예원 95 박대웅 유신영 한대인 96 육영진 97 권희연 김선직 서재규/이민경 엄희선 장사현 98 권정희 성시윤 송요현 정효진 채윤경 황지선 99 김은진 김형석 마대성 신윤혁 유재찬/김성혜 윤혜경 장우진 최병욱 00 김응수 손가영 오영아 이혜원 황혁주 01 소민수 오덕석 임우섭/조혜정 전경훈 02 김지홍 성길동 문혜경 전병훈 최미진 03 이장훈/이정선 정상철/강나래 04 강진구 장혁준 05 김민석/한송이 김수경 이용기/성영주 정지은 최주환/전유진 한효동 06 박효진/김민정 안종선 이예찬 07 곽병현 금인애 박승필/전평화 이영완/박혜민 08 김솔거 김용연 조한별 09 이예은 이용훈/김푸름 이지현 최주안 10 김예은 민여홍 이태희 전주영 정석은 최시원 11 고은혜 김승주/나예솔 문영주 박무동 박정웅 최수연 12 신소망 윤석영 최동진 최승혜 13 김성진 14 임형재 정선영 한지수

 

[인천대]

98 심상언 99 김은정 01 김성호 03 백지숙/김주한 한하연 04 이무열 05 김진종/오혜민 문성웅 박미나 이정현 조경준 06 김아름 김용민 박형신 07 국민영 이경석 이소영 08 김수진 김에리 박재은 원정현 09 복진아 신인섭 10 강하나 이영은 이진아 이혜진 최낙현 11 성연상 12 강은혜 박윤수 최광헌 13 박하영 정윤 천성영 14 김민지 김학영 윤영아

 

[인하공전]

99 김건두 이종덕 01 박진영 04 하영준 05 이혜정 최상기 07 김성식 문지호 09 심선혜 11 유성현 이영협 12 박다솜 이지나

 

[경인교대] 99 정민경 04 박정주

[경인여대] 07 최혜정 14 신현지

[가천대] 07 이미정 08 김지향 이건제/김명희 10 추연석 14 장성재 15 최하영

 

▪ 일반후원

[한대인 간사후원] 강예슬 이창선 한영미 관교제일교회 양천중앙교회 우리교회 은혜샘교회 제삼교회

[김현석 간사후원] 송도중앙침례교회 인천세계로교회 아시안미션

[전주영 간사후원] 김옥례 신희성 이병곤 신광교회

[손영주 간사후원] 김지연 박하은 오유정 차혜진 더불어숲평화교회

 

▪ 교회후원

관교제일교회 더불어숲평화교회 성지감리교회 송도중앙침례교회 신광교회 양천중앙교회 우리교회 은혜샘교회 인천세계로교회 제삼교회

 

▪ 학생후원

인하대 인천대 가천대

 

▪ 특별후원

이명인 이영은

 

▪ 신규후원

장성재

 


■ 7월 재정보고

7월 간사사례는 "95%" 지급되었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동역자님들의 재정의 동역이 캠퍼스운동을

든든하게 세워갑니다!

매달 기억하며 이 운동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 경인IVF 후원 방법

모바일과 PC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 하시면

금융결제원을 통해 원하는 날짜에 일정 금액이 자동으로 후원됩니다.

경인IVF의 재정을 가장 안정적으로 세우는 방법입니다.

 

http://cms.oniv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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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59-25-0005-683

우리 1005-801-283640

신한 140-005-556266

농협 130045-51-159444

외환 141-890243-44905

 

예금주 : )한국기독학생회경인

 

간사님들 급여와 결산정리가 매월 말일에 있습니다.

계좌로 송금해주시는 경우

★말일 전날★ 까지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기부금영수증은 송금명 기준해 발급됩니다.

반드시 본인 성함, 단체명으로 후원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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