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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IVF소식지] 땅끝에서 온 편지/[경인뉴스레터]

2022년 7월 경인IVF 소식지

by 경인IVF 2022. 7. 14.

2022년 7월

땅끝에서 온 편지


 

■ 경인IVF 7월의 풍경

▶ 여름수련회 단체사진
▶ 여름수련회 저녁집회 시간
▶ 여름수련회 저녁집회 시간
▶ 여름수련회(사랑의 우체통) 선물증정 시간
▶ 여름수련회 자봉들^^
▶ 여름수련회 함께 기도하는 시간
▶ 여름수련회 식사의 시간
▶ 조별 소풍의 시간
▶ 여름수련회 소망나누기
▶ 여름수련회 소망나누기 애찬식
▶ 여름수련회 소망나누기 애찬식
▶ 소망나누기 학교별 모임(인하공전, 글로벌캠퍼스-경인여대, 가천대, 인하대)
▶ 소망나누기 학교별 모임(인하대, 인천대)
▶ 수련회 마지막 밤 "끝나지 않은 연회"



■ 경인지방회 소식

 

1. 여름수련회 후원 감사

오랜만에 했던 대면수련회를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여름수련회에 기도와 재정으로 후원해주시고, 수련회장을 직접 찾아주신 많은 동역자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수련회 리뷰영상 다시보기

https://youtu.be/4UGZ4pw2YfU

 

2. 경인지방회 방중모임

여름방학을 맞아 여행책모임, 캠핑모임, 라이딩모임, 성경읽기모임 등의 방중모임과 각 지부 챕터캠프가 진행됩니다.
모임을 통해 학생들이 주님의 은혜를 누리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3. IVF 청소년수련회 복음밥캠프

IVF에서 주최하는 청소년캠프 '복음밥캠프'가 7월 말에 열립니다. 

청소년들을 복음으로 잘 섬기며, 참석하는 이들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장이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일시 : 7월27일(수)-29일(금) 

장소 : 가평 오륜비전빌리지

주강사 : 김정윤 목사(빛트인교회 담임목사)

https://kyounginivf.tistory.com/452

 

2022 제 7회 IVF 청소년캠프 "복음밥캠프"

사랑하는 동역자님들! 올해도 어김없이 IVF에서 청소년 수련회 복음밥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지인 중에, 교회에 청소년이 있다면 복음밥캠프를 소개해주세요!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날

kyounginivf.tistory.com

 

4. 경인지방회 정기이사회

일시 : 8월 20일(토)

장소 : 경인IVF 회관

 

 

■ 학사회 소식

 

1. 경인지방회 학사모임 7,8월 일정

 기도하는 학사모임

일시 : 7월 19일(화), 8월 23일(화) 저녁 7시 30분 / zoom

 

 경인YGM

일시 : 8월 11일(목), 9월 8일(목) 저녁 8시 / zoom

 

 직장인 학사모임 : 인천지역 직장인 사역팀과 함께하는 모임

일시 : 7 28() 저녁 8시 / 경인IVF 회관

 

 

2. 경인YGM(Young Graduate Meeting)

신입학사들과 졸업 1-5년차 학사들의 모임을 3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졸업 후의 삶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세워갈 공동체가 필요하신 학사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문의 : 한대인간사(010-2217-7090)

 

3. 출산소식

박효진(인하06) 김민정(인하09) 학사 : 7월 7일 득녀

 


 

이달의 이야기

▶ 수련회 소풍에서 찍은 조별사진

신서연 | 인천대 21

ENFJ 뜨거운 심장의 소유자. 인천대의 밝음과 따뜻함 한 스푼. 가만히 있는 것이 가장 어려운, 무언가를 시작하는 걸 좋아하는 프로 열정러!

 

 

우리가 공동체로 모이는 이유

 

안녕하세요 경인 IVF 학사님들~ 저는 7월 '이달의 글'을 쓰게 된 인천대학교 21학번 신서연이라고 합니다. 이번 달은 지난 6월 말에 진행된 수련회를 주제로 저의 후기를 전해드리게 되었어요. 수련회에서 느꼈던 감정들, 들었던 생각들, 배운 점 등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번 수련회를 정의하자면 지난 4박 5일은 저에게 '첫 아벱 수련회'와 '공동체'였습니다. '첫 IVF 수련회'인 이유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IVF의 스타일과 IVF 사람들, 분위기를 제대로 알아갔기 때문이에요. 온라인 수련회도 한번 참여해보았지만, 역시 대면 수련회는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대면의 장점은 참 많은데, 그 중에서도 공동체 사람들과 교제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비대면으로만 보던 사람들이 눈 앞에 살아있고, 그 사람들과 같이 생각과 감정을 나누며 한 사람 한 사람과 친해지고 알아가는 과정이 상당히 즐겁더라고요. 아! 선배들이 그렇게 이야기하고 애정하던 IVF는 이렇게 함께 모여 있는 모습이었구나 싶었습니다. 이 사람들과 한 공간에서 신앙적 이야기를 나누는 이 시간을 함께한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나 즐거워서 첫째, 둘째 날 일정 속 모든 강의와 소그룹 나눔에 기쁨으로 참여했습니다. 수련회의 주제처럼 첫째 날과 둘째 날은 저에게 연회 그 자체였던 것 같아요.

 

마냥 즐겁고 참여하는 것이 기쁨이었던 이틀이 지나고 수련회 셋째 날에 약간의 불편함이 찾아왔습니다. 셋째 날에 회관 밖에서 조끼리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소풍시간이 있었어요. 그 소풍시간을 보내고 일찍 복귀한 저희 조와 옆 조는 함께하는 시간과 서로가 너무 좋았던 나머지 회관 방에 둘러앉아 게임을 하며 놀았고, 익명의 A군께 약간의 주의를 받았습니다ㅠㅠ 이때 함께 주의를 받았던 친구들은 각자의 불편함이 생겨난 것 같았고 각자의 방식대로 이에 대해 고민하는 것 같았어요. 우리가 수련회에 왜 참여했는지, 서로 친해지는 것도 좋지만 하나님은 얼마나 생각하고 있고, 얼마나 구하고 있으며 또 얼마나 놓치고 있는지 말이에요.


이번 수련회의 주제는 ‘sul : 연회’로, 연회를 주최하시고 우리를 사랑하셔서 초대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계속 배웠어요. 매일 저녁마다 들었기에 우리 하나님이 좋으신 하나님이라는 것은 너무 잘 알겠는데, 수련회에 잘못 참여하고 있는 것 같다는 불편함이 생긴 후로는 내가 진짜 하나님을 잘 모르겠어서 답답하더라고요. 머리와 지식으로는 알겠는데, 내가 진짜로 알고 있는 것이 맞는 건가, 내가 아는 하나님은 내가 경험한 하나님이 아닌 것 같은데 그냥 사람들과 교제하며 좋은 감정을 느낀 것을 이 수련회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꼈다고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밤 자유기도 시간에 답답한 마음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나의 하나님’을 구하는 것에 대해서도 하고 또 왜 이런 불편함을 느끼는지 많이 물었던 것 같아요. 이 수련회 가운데에 간절함이 없어서인지, 구하지 않아서인지, 사람들과 친밀해지는 것에만 빠져있는 상태인건지 하나님께 짜증을 내는데 그건 아니다 라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이 사랑스러운 사람들과 교제하면서 봤던, 이 사람들이 나의 못난 모습을 이해해주고 아껴주는 모습이 참 따뜻했는데 하나님이 이를 싫어하셨을 리가 없을 것 같더라고요. 이 사람들을 통해서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을 배워가는 것 같았어요. 당시에는 이 사람들과의 친목이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불편함이 해소되었는데, 다시 보니 저 때의 불편함으로 인해서 요즘 공동체의 성장을 소망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최근에는 공동체가 서로 많이 가까워졌으니 2학기에는 신앙적인 깊은 나눔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때의 고민 이후로 IVF 사람들과 교제 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서로 안부를 묻고 강의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친밀해지는 것 등이요. 주님께서 모이기에 힘쓰라고 공동체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데에는 다 이유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공동체를 진하게 느낀 또 다른 일정은 소망나누기 시간이었습니다. 바로 학사님들과 함께하는 시간이었는데요. 바쁘신 와중에도 먼 회관까지 짧은 시간 후배들을 만나러 와주셨습니다. 대부분 처음 보는 분들이었음에도 반갑게 대해주셔서 소나기 시간을 편하게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학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알아가는 시간이 너무 귀했는데, 단순히 학사님들 개인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마치 ‘우리의 공동체는 이랬어.’ 하고 말씀해주시는 것 같았거든요. 제가 겪지는 않았지만 따뜻한 그 분들이 머물렀던 공동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또 졸업을 하고 나서까지 공동체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엿볼 수 있어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저에게 공동체를 알려주는 수련회였는데요. 요약하자면 공동체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성장해 갈 수 있다는 것과 그래서 공동체를 이루는 것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매순간 공동체를 위해 고민하고 구성하고 공동체 안에서 사랑으로 버텨주었던 학사님들이 계셨기에 공동체가 유지되었고, 내가 물려받아 이 사랑을 경험할 수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제가 머무를 수 있는 시간 동안 이 공동체 안에서 사랑을 힘쓰다가 물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생겼습니다. 바쁜 와중에도 공동체에 관심을 가지고 소식지와 서툰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2년 7월 경인지방회 중점 기도제목 🐬

 

1. 학생들이 수련회에서 받은 은혜들을 마음에 잘 간직하고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의 교제가 깊어질 수 있도록

 

2. 방학기간 동안 진행되는 여러 방중모임(여행, 캠핑, 자전거타기, 성경읽기 모임)과 지부별 챕터 캠프를 통해 공동체의 교제를 깊이 경험하며 함께 공동체를 세워가고자 하는 마음이 커져가는 시간이 되도록

 

3. IVF 청소년 수련회인 복음밥 캠프에 경인지방회 학생들도 조장과 자봉으로 참여하게 됩니다. 5명의 학생들이 지원하였는데 청소년들을 섬기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이들에게도 풍성한 시간을 보내도록

 

 

간사 기도제목

 

 

한대인 대표간사 | 대표, 학사회

 

장마와 무더위가 번갈아 오면서 지치기 쉬운 요즘인데 동역자 여러분 모두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희는 이번 여름 수련회를 주님의 은혜 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2년 반 만에 다시 시작하는 대면 수련회라 이런 저런 걱정도 많았었는데 기도로 물질로, 소망나누기에 후배들을 찾아 함께해주신 학사님들 모두에게 감사 드립니다.

 

이번 수련회 소망 나누기에서 학생들이 다짐으로 쓴 글들을 보니 하나님과의 관계를 잘 맺어가길 소망하는 친구들의 이야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저도 주강사로 오신 박득훈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현실을 살아가는 저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 ‘불로 연단한 금’(현실에 타협하기보다 믿음으로 시련을 당하는 삶)을 사라는 도전이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또한 ‘돌아온 탕자’ 말씀을 들으며 어떠함에도 불구하고 팔 벌려 안아주시는 아버지 되신 하나님의 넓은 품과, 그분이 나를 향해 팔 벌리신 것처럼 나도 이웃을 향해, 세상을 향해 팔 벌릴 수 있는 삶이 되길 기도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믿음으로 살다 지치면 그 품 안에 안겨 쉬며 다시 팔 벌리고 주님이 인도하시는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제자의 길을 잘 걸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여름수련회 소망나누기 애찬식에서

방학기간 수련회에서 주신 은혜들을 기억하며 공동체를 더 풍성히 누릴 수 있도록 여러 방중모임 시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떠나는 춘천 기차 여행 모임, 캠핑모임, 자전거 모임, 성경읽기 모임 등 그 동안 대면으로 하기 어려웠던 모임들을 방학 동안 하려고 하는데 안전사고 없이 풍성한 나눔의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요즘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는 상황인데 모임 중에 건강상의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저는 7-8월에 방중 사역과 더불어 경인IVF 2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준비모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지난 20년의 시간들을 돌아보며 자료를 수집하고 역사를 정리하는 일을 전 대표간사였던 신교일 간사님과 전,현직 사무간사들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지난 20년 동안 경인지방회를 세우시고 캠퍼스와 세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 운동을 하게 하셨던 하나님의 일하심을 잘 살피고 기록으로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텐데 동역자님들 모두 건강하게 올 여름 잘 나시길 바라며, 저는 다음달에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평안하세요.

 

 

[기도제목]

 

1.  20주년 기념 홈커밍데이 준비팀 모임을 몇 가지 하고 있습니다. 당일 행사준비모임, 역사를 정리하는 모임 등 경인IVF 20주년 기념행사를 잘 준비해가도록

 

2. 방학기간 동안 방중 사역들(교회수련회, IVF 방중모임)을 잘 감당할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도 잘 충전하여 다음 학기 사역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3. 방학 동안 예원이가 집에 와서 온 가족이 함께 있게 되는데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주영 간사 | 인하대, 인하공전, 경인교대

 

안녕하세요! 무더운 날씨에 잘 생존하고 계신가요? 날이 덥고 워낙 습해서 몇 걸음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그런 7월입니다. 저는 지금(?) 인하대 IVF 동아리방에서 글을 쓰고 있는데요. 에어컨 잘 나오는 동방에서 쉬고 있자니, 에어컨 없는 곳에서는 어떻게 사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최근에는 이 동아리방에 대한 이슈가 있었습니다. 인하대 학기 종강을 앞두고 갑자기 학교 측에서 동아리 최소 인원 기준을 채우지 못하면 동방 사용이 불가할 수도 있다는 공지를 올렸어요. 인하대 IVF는 인원이 계속 줄어들면서 이제는 정식 동아리 등록이 어려운 상태인지라 앞으로 어떻게 할지 학생들과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정동아리 자격을 유지하고 동방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우세해서, 학생들이 하나 둘 지인을 모아 기준 인원을 채우게 되었습니다. 몇몇 학생들은, 자력으로 정식 동아리 자격을 유지하기 힘든 상태인데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냐 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는데요. 사실 저도 공감하는 의견이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이런 상황이 올 것을 예상하고 있었던지라 이런 임시방편으로 버티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다른 한편으론, 신입생들을 생각한다면 동방이 있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요.

아무튼, 동방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이런 상황을 마주할 때마다 ‘뭘 지켜야 할까?’라는 질문이 생깁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동방 등의 공동체의 규모와 외형을 유지하고자 하면 기독교 공동체의 본질을 추구하는 것은 다음 순위로 밀리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둘이 같이 가면 참 좋을 텐데 말이죠. 저의 학생 시절만 해도 공동체의 규모와 본질이 공생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언제부터인지 그게 너무 어려운 일로 느껴집니다. 무언가 하나를 놓아주어야 하는 환경인 것 같아요.

방학 기간인 7,8월에는 이 고민을 학생들과 나누고 공동체의 방향성을 세워갈 텐데 이것을 위해서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학사님들의 기도와 후원 덕분에 수련회를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어요. 늦게 나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기도제목]

 

1. 방학 동안 담당 캠퍼스 공동체의 방향성을 잘 세워갈 수 있도록

2. 7월 방중 모임(“여행책”)을 학생들과 즐겁게 잘 다녀올 수 있도록

 


 

손영주 간사 | 가천대 메디컬, 인천대, 송도 글로벌캠퍼스

 

동역자님들 안녕하세요 :D
날이 점점 더워지네요. 인간 올라프인 저는 요즘 밖에 나가면 녹는다는 위험을 몸소 느끼는 중입니다. 언제쯤 엘사가 구름 모자를 만들어줄까요?ㅎㅎ

▶ 글로벌캠퍼스 유학생 모임 Dessert Potluck


6월에 있었던 유학생 모임이었던 ‘Dessert Potluck’과 오프라인 수련회이었던 ‘SuL;연회’는 잘 진행되었습니다. 종강 이후의 모임이라 많은 학생들이 모이지는 못할 것이라 예상했던 ‘Dessert Potluck’ 모임은 오히려 소수의 인원이 모여 더 깊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아, 물론 영어 실력이 굉장히 작고 소중한 정도이기에 대화를 통해서 깊은 이야기를 나누기 보다는 느낌적인 대화로 깊은 이야기를 나눈 듯합니다.ㅎㅎ
장소를 빌려준 ‘제네아’, 탄자니아에서 온 장난꾸러기 ‘깁슨’, 제네아 친구들 중 유일하게 한국어가 조금은 가능한 ‘레베카’, 가장 먼저 모임에 참여하겠다고 연락 주었던 ‘아론’, 노란색 방울토마토를 신기하다고 이야기하던 ‘리아’, 한국에 인턴으로 들어왔다가 한국IVF 모임에 참여하게 된 미국 조지 메이슨 IVF 대표 ‘수잔’까지. 그저 ‘유학생 친구들’로 부를 수밖에 없었던 이들의 ‘이름’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모임을 마치고 생각해보았을 때 다른 것보다도 그들의 이름을 알게 되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 여름수련회에서 수잔, 한나간사님과 함께


오프라인 수련회였던 ‘SuL;연회’도 잘 마쳤습니다. 역시나 박득훈 목사님의 메시지는 탁월했고, 오프라인 수련회에서 누릴 수 있는 은혜는 감동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역시나 오프라인 수련회를 준비하는 것은 지치고 힘들었던 과정이었고, 예민함과 긴장감을 과하게 부어주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바쁘고 분주하다는 핑계만으로 지침과 피곤함 속에만 매몰되지 않길 기도하고 바랐지만, 역시나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최근에 좌절에서 빠져 나와, 바쁨과 분주함 속에 있는 제 모습을 면밀히 대면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는 중입니다. 보기 싫었던 제 모습에도 이름을 지어주어야 할 시간이 온 것 같네요. 

캠퍼스 모임에서 조금은 자유로운 방학의 시간, 쉼 속에서 다양한 이름들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해주세요.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2. 방학의 시간 지난 학기, 시간들을 잘 돌아볼 수 있도록 

 

 


 

 

김솔거 협동간사 | 경인여대

 

안녕하신가요? 요즘 뉴스를 보면 코로나와 더불어 생계가 더욱 막막해지는 불안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못 본 체 지내보려 하지만 마음 한 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기도 하고요. 그런 두려움의 이야기로 가득 찬 세상 속이지만 경인지방은 여전히 희망을 노래하는 수련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의 7월은 기다림의 연속이었습니다. 학생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서먹함을 느낄 때, 공동체에서 하나님을 이야기하는 것이 어색할 때, 수련회에 참가할지 고민할 때. 무엇을 강요하기 보다는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이고 충분한 시간을 가져 마음을 돌아볼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 기다림의 시간이 초조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하였지만 나의 방법이 옳다고 이야기하지 않음으로써 신뢰가 형성되고, 학생은 스스로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경험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기다려주시고 더 크게 안아주시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감복합니다. 이 시간의 경험이 다음에 또 망설임을 경험할 때 학생의 삶에 길잡이가 되어주기를 기대합니다. 

수련회 주강사셨던 박득훈 목사님께서는 사랑은 강요할 수 없는 것이고, 그렇기에 그저 기다릴 수 밖에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피조물인 우리, 인간을 마찬가지로 오래오래 기다려주시고요. 잠시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경험해 본 시간이었는데요. 정말 쉽지는 않은 길이었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으셨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 조금씩 조금씩 또 노력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기도제목]

 

1.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 맡겨주신 생명을 향한 마음이 커지게 해주심에 감사하며, 주님의 놀라운 능력을 더욱 의지하도록

 

2. 말씀 속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히 누릴 수 있도록

 

3. 하나님과 동행하며 삶의 방식에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전지혜 간사 | 사무행정, 학사회

 

수련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시고 수련회장을 찾아주신 많은 학사님들 덕분에 오랜만에 열었던 오프라인 수련회를 잘 마쳤습니다. 기도편지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대면으로 듣는 말씀도 좋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얼굴을 직접 보고 말할 수 있어 좋았고, 밤늦게 방에서 학생과 수다를 떠는 시간도 참 좋았습니다. 아쉬웠고 여전히 고민이 되는 자리라면 분주하게 일을 감당했던 저의 모습입니다. 물론 당장 일을 안 하면 구멍이 나는 역할이다 보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수련회가 끝나고 나니 마음의 힘을 끌어당겨 썼던 여파가 남는 것 같습니다. 무엇이 먼저이고, 무엇이 그 다음인가? 어떤 마음으로 이 자리에 있는가 많은 고민을 남겨주었던 수련회를 보냈습니다. 수련회 이후에도 이 질문을 정리할 몫이 저에게 남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방학에는 여러 간사님들이 기도편지에 남겼듯이 방중모임을 하게 됩니다. 저는 아주 가벼운 모임인 자전거 라이딩 모임을 합니다. 학생들과 즐겁게 자전거 라이딩도 하며, 서로의 수다와 나눔 속에 기대하지 못했던 은혜가 흐르길 기도하게 됩니다. 간사들이 하나씩 맡은 방중모임에 주님의 은혜가 흐르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수련회를 마치고 남편의 병원 검사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치료법이 없어 마냥 더 안 좋아지지 않기를 기도해야 하는 상황인데, 그 상황을 마주하며 주님을 향한 저의 속내를 들여다보게 됩니다. 위로가 되는 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이 무력함을 주님도 겪으셨다는 사실입니다. 승리만이 아니라 처절한 실패도 쓰여 있는 성경이 우리네 삶을 위로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력함이 나쁜 것만은 아닌 것은 그 곳이 주님을 만나는 장소가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기도제목]

 

1. 경인, 경기남지방회 재정을 성실하게 잘 감당하도록

 

2. 방중모임과 상반기 결산 등 일상의 업무를 잘 감당하도록

 

3. 남편의 눈을 보호해주시고, 원인을 찾는 추가 검사 결과를 잘 기다릴 수 있도록

 

 


 

캠퍼스 기도제목

인하대 | 대표 : 윤주원(19)

 

1. 이번 여름 수련회를 통해 새로운 교제의 기회를 허락하심에 감사 드립니다. 아쉽게 참여하지 못한 학우들은 다음 수련회에 꼭 참여할 수 있도록


2. 수련회가 아닌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관심과 마음이 식지 않게 저마다의 훈련을 계속해나갈 수 있도록

 

3. 이번 방학 기간 동안 각자의 위치에서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며 여름을 잘 보낼 수 있도록

 

4. 주님이 보시기에 이로운 방향으로 우리 삶을 이끌어주시는 가운데 우리도 열심을 다할 수 있도록 

 


인하공전 | 대표 : 박재운(18)

 

1. 수련회가 끝났습니다. 수련회에서 받았던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 안에서 방학을 잘 누릴 수 있도록

 

2. 지난 학기를 마치고 휴학하는 신입생 규민이가 본인의 진로를 잘 세워가며 나아갈 수 있도록

 

3. 군복무 중인 안식이가 건강히 복무할 수 있도록

 


경인교대

 

1. 교대 학생들은 이번에도 수련회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각자의 삶이 바빠 IVF 활동에 시간과 마음을 내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학생들의 신앙적 필요를 잘 살피며 공동체 모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2. 방학 중 교대 모임을 통해 서로의 삶을 나누고 다음 학기를 준비해가려고 합니다. 교대 IVF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찾아가는 방중 모임이 되도록

 


인천대 | 대표 : 신서연(21)

 

1. 수련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해주시고 수련회를 통해 서로 친밀해지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공동체가 이제 주님을 더 알아가고 신앙적으로도 성장하는 공동체 되도록

 

2. 방학 동안에 진행되는 방중 모임들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천 글로벌캠퍼스 | 대표 : 고서영(16)

 

1.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경인 IVF 수련회를 대면으로 경인회관에서 진행했는데 글로벌 캠퍼스는 전원 참석하였습니다. 마지막 집회날은 포틀럭 파티에서 알게 된 Aaron(김하영)도 잠깐 참석하고, 소나기 때는 한나간사님과 수잔도 참석하였습니다. 숫자는 몇 없지만 IVF활동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캠퍼스가 될 수 있도록

 

2. 방학 중에는 방중 모임과 복음밥 사역이 있는데 무더운 여름 건강 잃지 않고 IVF와 슬기로운 방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 대표 : 김희은(21)

 

1. 오래 나오지 못하는 친구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돌보며, 그 친구들도 다시 공동체로 나올 수 있도록

 

2. 가천대 공동체에 새로운 친구를 보내주시도록

 

3. 수련회 이후 서로 위로하고 깊게 알아갈 수 있는 교제가 이어지도록


경인여대

 

1. 하나님을 알아가는 기쁨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6월 후원자 명단

캠퍼스를 기억하며 경인IVF에 재정으로 함께

동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사후원

87 배종우 장길동/임희영 88 김용범 최진원/권혜성 92 윤석완 93 윤창근 94 김희봉 95 박완근 방인식 96 황숭연/김희진 01 김운용/배혜진   

 

▪ 학사후원

[인하대]

88 손영미/이상호 한성식 89 임은주 조란자 90 박종숙 박종열 홍영훈 91 김병철 김충일 이남행 이동원 이종희 92 모종식 박훈재 신교일 용선항 93 구철우 김삼수/이수정 김상철 김선영 김창환 배경우 안광순 안혜영/서동대 94 안성영/황혜영 윤지홍 95 박대웅 유신영 한대인 96 육영진 97 권희연 김선직 서재규/이민경 엄희선 장사현 98 권정희 김대진 성시윤 정효진 채윤경 황지선 99 김형석 마대성 신윤혁 유재찬/김성혜 윤혜경 장우진 최병욱 00 김응수 오영아 이혜원 황혁주 01 소민수 임우섭/조혜정 전경훈 02 강도원 김지홍 문혜경 성길동 이준호/문보미 전병훈 03 김정한 이장훈/이정선 정상철/강나래 04 강진구 김홍근 장혁준 05 김민석/한송이 김수경 김지수 정지은 한효동 06 박효진/김민정 안종선 07 곽병현 금인애 김태관/노지영 박승필/전평화 이영완 08 김솔거 김용연 박혜민 조한별 09 김민형 이예은 이용훈/김푸름 이지현 최주안 10 김예은 이병주 이태희 장지형 전주영 최시원 11 김승주/나예솔 문영주 박무동 최수연 12 신소망 윤석영 최동진 13 김성진 14 임형재 한지수  

 

[인천대]

98 심상언 99 김은정 01 정해원 03 백지숙/김주한 전지혜 정민우 한하연 04 이무열 05 김현석 박미나 이정현 조경준 06 김아름 박형신 07 국민영 이소영 08 김수진 김에리 박재은 신현우 원정현 09 복진아 10 강하나 이영은 이진아 이혜진 11 성연상 오해인 12 강은혜 최광헌 13 정윤 천성영 14 김민지 윤영아    

 

[인하공전]

99 김건두 이종덕 01 박진영 04 하영준 05 이혜정 07 김성식 문지호 천민우 09 심선혜 11 이영협 12 박다솜 이지나

 

[경인교대] 99 정민경 04 박정주

[경인여대] 07 최혜정 14 신현지 윤성경 15 김주향   

[가천대] 07 이미정/이상혁 08 이건제/김명희 13 손영주 14 장성재 15 최하영 16 김다은

 

▪ 일반후원

[한대인 간사후원] 이성재 이창선 한영미 ㈜씨에스티앤디 관교제일교회 신반포교회 우리교회 은혜샘교회 인천세계로교회

[전주영 간사후원] 신희성 이병곤 신광교회           

[손영주 간사후원] 김지연 김희영 손혜림 오유정 임신엽 차혜진 더불어숲평화교회 송도중앙침례교회 

[김솔거 간사후원] 송국 서울평안교회

 

▪ 교회후원

관교제일교회 더불어숲평화교회 서울평안교회 송도중앙침례교회 신광교회 신반포교회 우리교회 은혜샘교회 인천세계로교회

 

▪ 학생후원

인하대 가천대

 

▪ 신규후원

김정한 신반포교회

 

▪ 수련회후원

김민석/한송이 김영식 김주향 김진영 김현석/강하나 김홍근 오덕석 유성현 유예선 윤영아 이무열 전경훈 정선영 천민우 최광헌 최동진 인천세계로교회 (총 1,935,000원)

까페Grigo(정홍원)/원두후원  


■ 6월 재정보고

6월 간사사례는 "85%" 지급되었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동역자님들의 재정의 동역이 캠퍼스운동을

든든하게 세워갑니다!

매달 기억하며 이 운동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 경인IVF 후원 방법

모바일과 PC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 하시면

금융결제원을 통해 원하는 날짜에 일정 금액이 자동으로 후원됩니다.

경인IVF의 재정을 가장 안정적으로 세우는 방법입니다.

 

https://cms.onivf.com/donate/donate.php

 

IVF 후원신청

IVF에 후원으로 함께해주세요

cms.onivf.com


국민 259-25-0005-683

우리 1005-801-283640

신한 140-005-556266

농협 130045-51-159444

하나 141-890243-44905

 

예금주 : )한국기독학생회경인

 

 간사님들 급여와 결산정리가 매월 말일에 있습니다.

계좌로 송금해주시는 경우

★말일 전날★ 까지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기부금영수증은 송금명 기준해 발급됩니다.

반드시 본인 성함, 단체명으로 후원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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