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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IVF소식지] 땅끝에서 온 편지/[경인뉴스레터]

2022년 5월 경인IVF 소식지

by 경인IVF 2022. 5. 19.

 


2022년 5월

땅끝에서 온 편지


 

경인IVF 5월의 풍경

▶ 봄 말씀사경회1
▶ 봄 말씀사경회2
▶ 봄 말씀사경회 후 야식모임
▶ 온라인으로도 참여했던 봄 말씀사경회
▶ 인하, 인하공전 섬김이 소풍
▶ 경인지방회 연합 풋살 경기1
▶ 경인지방 연합 풋살 경기2
▶ 인천대, 가천대, 글캠 연합모임
▶ 인천대 승민이 연극 후 다같이
▶ 글로벌캠퍼스 유학생 김밥모임1
▶ 글로벌캠퍼스 유학생 김밥모임2



경인지방회 소식

 

1. 경인지방회 여름수련회

오프라인으로 여름수련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전환되면서 세심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고, 학생들도 마음을 열고 참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수련회를 위해 많은 기도와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일시 : 6월 28일(화)-7월 1일(금)

장소 : 경인IVF 회관, 회관 주변 숙박시설

강사 : 박득훈 목사(성서한국 사회선교사, 새맘교회)

주제 : SUL:연회(SUL의 의미는 '도약하다, 뛰어넘다'입니다)

수련회 후원계좌 : 농협 301-0137-1000-41 예금주 : 사)한국기독학생회경인지회

 

 

2. 간사 학원사역 협의회

이번 학기를 돌아보고 방중사역과 다음 학기를 계획하는 학원협의 시간을 위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일시 : 6월 8일(수)-10일(금)

장소 : 미정

 

 

3. 리트릿과 봄사경회 후원 감사

4월 간사리트릿과 5월 봄사경회를 위해 후원해주신 많은 동역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학사회 소식

 

1. 경인지방회 학사모임 6,7월 일정

기도하는 학사모임

일시 : 6월 21일(화), 7월 19일(화) 저녁 7시 30분 / zoom

 

경인YGM

일시 : 6월 16일(목), 7월 14일(목) 저녁 8시 / zoom

 

직장인 학사모임 : 인천지역 직장인 사역팀과 함께하는 모임

일시 : 6 23() 저녁 8시 / zoom

 

 

2. 경인YGM(Young Graduate Meeting)

신입학사들과 졸업 1-5년차 학사들의 모임을 3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졸업 후의 삶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세워갈 공동체가 필요하신 학사님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문의 : 한대인간사(010-2217-7090)

 


 

이달의 이야기

배혜진 | 인천대 01

김운용(인천대01) 학사와 CC로 만나 이제는 세 아이의 엄마로, 부부가 함께 샬롬재가복지센터를 운영하며 주변의 노인들을 섬기는 삶을 살고 있어요. 귀여운 외모, 동안페이스 속에 감춰진(?) 단단하고 똑 부러진 모습으로 가정을 꾸려가는 멋진 학사님 

 

 

너도 나의 아이란다

 

안녕하세요. 소식지로 오랜만에 인사 드리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저는 캠퍼스 시절 IVF에서 만나 가정을 이루었고, 지금은 부천에서 두 딸과 아들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결혼 12년 차에 첫째 딸 희원이가 12살, 둘째 은호가 10살, 막내 서윤이가 벌써 8살이네요.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정말 힘들고, 정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도대체 육아는 언제 끝나는 걸까라는 의문에, 언젠가 한 인생 선배가 ‘애 키우는 건 내가 죽어야 끝나는 거야’라고 하셨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어릴 때는 어려서 손이 많이 가고, 아이가 크면 또 큰 대로 어떻게 아이들을 키우고, 가르쳐야 하나 고민이 정말 끝나지 않는 것 같아요.
첫째를 키울 때만 해도 육아서적들을 옆에 끼고 살았는데, 지금은 너무 많은 실패를 겪어봐서 그런지 그런 육아서적들은 거들떠보지도 않게 됐어요. 아이가 고집을 부리는 순간, 아이들과 내가 부딪히는 순간, 뚜껑이 열리고, 내 입에서 독한 말들이 쏟아져 나오는 그때, 책에서 봤던 이론들은 야속하게도 전혀 기억나지 않더라고요. 매 순간은 실전이고 그 실전에서 저는 성공보다는 대부분 실패에 가까운 결과를 마주하게 됩니다.

 

저희 가정은 부천에서 안양으로 교회를 다니는데, 남편이 청소년부 전도사로 섬기고 있어서,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하는 1부 교사 예배를 드립니다. 이른 시간에 교회로 갈 준비를 하다 보니 매 주일 아침이 전쟁이에요. 특히 막내 서윤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행동이 느려서 준비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행동은 느리지, 고집은 세지, 그러다 보니 매 주일 아침 준비가 늦는 서윤이에게 제가 언성을 높이게 되는 일이 많아요. 지난 어버이 주일에도 예배를 드리러 가는 건지, 싸우러 가는 건지 모를 정도로 아이에게 언성을 높이게 됐고, 그 과정에서 아이도, 저도 마음이 상해서 예배를 드리게 됐어요. 그러던 중 말씀 시간에 요게벳의 노래라는 곡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미 알고 있던 곡이었지만 그날따라 곡의 후렴에 나오는 ‘너의 삶의 참 주인, 너의 참 부모이신 하나님’ 그 가사가 마음에 들어오면서 하나님께서 제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의 참 부모는 나란다. 그리고 너도 나의 아이야’ 그 말씀을 마음에 품고 나서야 아이들을 내 맘대로 주무르려고 했던 자신을 회개하고, 예배 후 저는 서윤이에게 아침에 모진 말로 상처 준 것을 사과할 수 있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고 살면서 스스로를 어른이라고 생각하며 살지만, 어떤 선택이 우리 가정과 아이들에게 좋은 것인지, 어떻게 사랑하고, 가르쳐야 하는 건지 여전히 모르는 것 투성이에요. 그럴 때마다 저 역시 아직 하나님 앞에서 크는 중이라는 걸 기억하며, 아이들이 모르면 제게 질문하듯, 저 역시 하나님 아버지께 묻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아요.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 속에 나의 한계를 알게 되는 것,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울며 내가 더 깊어져 가는 것, 그게 아마 오늘도 나와 우리 가정을 키우시는 하나님의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평생 책임지시는 육아전문가 하나님과 동행하며 오늘도 실패를 딛고, 다시 사랑하기 위해 힘을 내는 많은 학사님들의 가정을 저희 가정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2022년 5월 경인지방회 중점 기도제목🌺

 

1. 6월 28일-7월 1일까지 “Sul(도약하다, 뛰어넘다)-연회”라는 주제로 여름 수련회를 갖습니다. 자신의 연약함과 한계를 넘어 하나님을 만나며 함께 먹고, 누리는 하나님 나라의 잔치가 벌어지는 수련회의 시간이 되도록

 

2. 수련회 주강사로 섬기는 박득훈 목사님(새맘교회 은퇴목사)과 강의와 여러 모양으로 섬기는 간사들이 수련회를 잘 준비하도록. 그리고 학생들이 기대하는 마음으로 수련회에 잘 등록할 수 있도록

 

3. 최근에 캠퍼스 사역을 후원해 오셨던 분들 중에 후원을 중단하시는 분들이 몇 분 있었습니다. 경인지방회의 사역에 필요한 재정들이 잘 채워지고 캠퍼스 사역을 위한 후원자들이 잘 연결 될 수 있도록

 

 

간사 기도제목

 

 

한대인 대표간사 | 대표, 학사회

 

그 동안 코로나로 인해 대면으로 모임을 갖는 것이 어려웠는데 이제 조금씩 현장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3년 만에 봄 사경회를 경인회관에서 했습니다. 사경회 시작 하루 전부터 학생들을 만날 것을 기대하면서 의자를 깔고 음향과 영상 송출 장비를 점검하면서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첫째 날엔 서로 화면으로만 보던 친구들을 실물로 영접하면서 서로 어색함과 반가움으로 사경회를 시작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함께 찬양하고 말씀을 듣고 기도하면서 이런 시간이 얼마나 좋았었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답니다. 과거에 비해 학생 수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진지하게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한 사람 한 사람의 모습 속에서 감사함으로 사경회를 잘 마쳤습니다.

▶ 말씀사경회를 준비하며


사경회를 끝내고 나니 이제 본격적으로 수련회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수련회를 앞두고 어떻게 진행을 할까 고민하며 학생들 설문도 받아보면서 새로운 방식의 수련회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회관에서 수련회를 하면서 근처 호텔이나 숙박시설을 이용하여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여름이면 ‘호캉스’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학생들이 이번 여름 ‘수캉스’(?)를 잘 누리며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경험하는 수련회가 되길 기도하게 됩니다. 여러 재정적인 상황들과 학생들이 한 사람이라도 더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며 회관에서 하는 첫 여름 수련회인데, 학생들이 기대함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몇 몇 캠퍼스는 이번 주간에 축제를 합니다. 축제가 끝나고 나면 캠퍼스 기말고사 기간에 간사들은 다음 학기 사역을 위한 학원사역협의회 시간을 6월 초에 갖게 됩니다. 거리두기가 해제되었지만 코로나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방중 사역과, 다음 학기 사역을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잘 잡아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이제 조금씩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는데 동역자님들 모두 건강하게 남은 한 달 잘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다음 달에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기도제목]

 

1. 간사들과 함께 여름 수련회를 준비할 때 지혜를 주시고, 학생들이 수련회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잘 참여할 수 있도록

 

2. 말씀과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며 사역 가운데 주님을 신뢰함으로 사역을 감당하도록

 

3. 6월에 있을 학원사역 협의회를 통해 1학기의 사역을 잘 돌아보고 다음 학기의 사역을 준비하는 시간을 보내도록

 


 

전주영 간사 | 인하대, 인하공전, 경인교대

 

캠퍼스의 봄 학기도 절반 이상 지나갔습니다. 5월이 시작되고 나니 벌써 학기의 끝이 보이는 느낌이에요. 학생들을 만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학기의 마무리가 예전보다 더 앞당겨진 느낌이 있더라고요. 5월 중순~말이면 과제 폭풍과 기말고사 준비로 바빠지다 보니 학생들 입장에선 학기의 끝으로 달려가는 분위기가 강해지는 듯합니다. 중간고사가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말이죠.. 이렇듯 5월에도 학생들은 여전히 바쁘지만, 그래도 오프라인으로 학생들과 만날 기회는 많았습니다. 지난 4월에도 만남이 많다고 느꼈는데 이번 달에는 더 많은 것을 보니 오프라인 모임이 점점 더 활성화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 인하대, 인하공전 소풍LGM

 

5월 첫째 주에는 소풍 LGM으로 인하공전&인하대 학생들과 시간을 보냈고, 경인교대 학생들과는 거의 한 달 반 만에 오프라인 모임을 갖기도 했습니다. 둘째 주에는 경인 회관에서 말씀 사경회도 있었어요. 정말 오랜만에 학생들과 회관에 모여서 찬양하고 말씀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경회 디렉터로서 오프라인 지방회 모임 재개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다행히 잘 진행되었고, 저 또한 말씀 안에서 위로를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3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사경회라서 그런지 학생들끼리 서로 어색한 분위기가 있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이번 사경회를 시작으로 지방회 학생들이 서로의 존재를 알아가고 새로운 관계가 형성될 것을 기대하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어요.

남은 5월은 여름 수련회 준비와 학기 활동 마무리로 진행됩니다. 사경회와 마찬가지로 오프라인 형태로 진행되는 수련회 준비가 한창입니다. 오프라인 수련회 또한 오랜만이라 벌써 긴장되기도 하고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마음도 있습니다만, 동시에 기대되는 마음도 있습니다. 아직은 작은 기대이지만 이 기대하는 마음을 잘 붙들면서 수련회 준비를 해나갔으면 합니다.

▶ 경인교대 소그룹

 

개인적으로는, 전임 간사 5년 차를 맞이하며 지나온 시간을 종종 돌아보고 있습니다. 많은 일이 있었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들이 여전히 있지만, 그냥 내 삶의 일부라 생각하며 잘 품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향후 제 삶의 방향도 자연스레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내년 이 맘때쯤 전임 간사 6년 차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보니 진로에 대해서도 자주 고민하게 됩니다. 생각날 때마다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름 수련회에서 전체 프로그램 진행과 찬양팀 운영을 맡게 되었는데요. 무사히, 즐겁게 잘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수련회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도제목]

 

1. 여름 수련회에서 맡은 역할을 잘 감당하며 준비해가도록

2. 남은 학기 캠퍼스 모임이 하나님의 도우심 따라 잘 마무리 되도록

 


 

손영주 간사 | 가천대 메디컬, 인천대, 송도 글로벌캠퍼스

 

동역자님들 안녕하세요 :D
캠퍼스는 5월에 다양한 모임들이 있습니다. 우선, 지난 번 소식지에서 말씀 드렸던 대로 야구장 소풍모임이 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야구장 소풍모임은 한화의 9회 역전 만루 홈런으로 승리했습니다. 소풍의 시간 전 ‘다른 경기는 다 져도, 제발 소풍 가는 날 만큼은 한화가 이겨서 학생들에게 놀림 받지 않게 해주세요.’라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어 주셨는지, 기적 같은 승리 이후 한화는 9연패, 10위(10개 팀 중)를 기록 중입니다. 물론, 여기서 ‘연패’는 ‘운동 경기 따위에서 연달아 우승함.’의 뜻이 아닌, ‘싸움이나 경기에서 계속하여 짐.’이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맥락 속에서 충분히 이해하셨을 것 같지만, 누군가는 ‘연패’의 뜻에 혼란을 느끼셨길 바라는 마음에 설명을 적어 봅니다.

▶ 학생들과 야구장 소풍


화제를 빠르게 전환해보자면, 5월에는 경인IVF 말씀 사경회도 있었습니다. 정의민 목사님이 오셔서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우리 공동체에게 꼭 필요한 말씀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로 인해 개인화되는 상황 속에서 서로를 사랑하기에 힘쓰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는 단순한 진리의 말씀이 제 모습과 공동체의 모습을 돌아보게 했습니다.
말씀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의민 목사님과 식사하며 나눴던 대화들도 제 마음에 많이 남았습니다.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었고, 간사 생활을 하던 시절에 만났던 힘든 학생들의 이야기와 지금도 교회 사역을 하면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왜 그저 평범하기 그지없는 힘들었던 사역의 이야기가 마음에 남았을까를 생각해보았는데, 저는 늘 성공 혹은 극적인 반전 이야기 속에서만 하나님을 찾으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의민 목사님과의 대화 속에서 깊은 실패와 반복의 상황에도 언제나 그랬듯 그 곳에서 당신의 방식으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엿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하나님이 야속하다는 느낌보다는 편한(?)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편한 느낌이 어떤 느낌인지는 아직 어떤 단어로 설명을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허허..)


5월에는 아직 진행하지 않은 다른 모임들도 많이 있습니다. 글로벌IVF에서 유학생들과 김밥 모임도 있고, 인천대IVF 대동제(축제) 홍보 부스 운영 등 바쁜 일정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각 캠퍼스에서 IVF를 홍보하는 다양한 모임들이 있지만, 4월에 경험했듯이 다시 한 번 실패의 좌절을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마치 기적 같은 승리 이후 9연패를 한 한화와 같이, 힘든 학생들을 품었던 때의 의민 목사님과 같이 말이죠. 이번 한 번의 대화를 통해 제가 실패의 순간 속에서도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찾을 수 있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4월이나 5월이나 일희일비할 것 같긴 합니다. 그러나 바라기로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실패가 쌓여가는 과정 속에서도 당신의 방식으로 신실하게 일하고 계셨던 하나님이 계셨다는 나눔을 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글로벌캠퍼스 유학생 김밥모임 선물 포장


여담이기는 하지만, 2022년 한화의 슬로건을 소개하며 마치면 어떨까 합니다. 이번 년도 한화의 슬로건은 ‘Our time has come’입니다. 눈부신 성공신화를 살아내며 이 이야기를 하면 참 멋있겠지만, 끝없어 보이는 실패의 상황 속에서도 이 이야기를 할 수 있음을 보게 됩니다.
아, 물론 이제는 좀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하..

 

 

 

[기도제목]

 

1.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억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2. 5월 바쁜 일정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충분하고도 넘치도록 투정을 부릴 텐데, 제 주위에 투정을 받아 줄 친구들이 있도록

 

3. 여름 수련회 때 ‘공동체’ 강의를 맡았습니다. 코로나 이후 공동체에 대한 부분이 많이 무너졌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이야기가 제게도 해당되는 내용이었음을 강의를 준비하며 느낍니다.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김솔거 협동간사 | 경인여대

 

건강하게 지내고 계신가요? 돌아보니 한 달이 정말 빨리 지나갔어요. 학교는 중간고사를 치렀고 벚꽃이 지나가고 쨍쨍한 여름이 찾아왔네요! 3학년은 실습도 많고 과제도 많아서 만나기가 어려운 한 달이었는데요. 드디어, 방학 때부터 함께 읽어오던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챕터는 3. 자기를 비우는 마음입니다. 앞의 장들과 마찬가지로 십자가의 길, 하향성, 자기를 비우신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는 것은 훈련을 통해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지배를 받는 것이라고 표현했는데요. 저의 언어로 표현하자면 마치 ‘애쓰지 말아라, 성령님께서 일하신다.’라고 이야기해주시는 것 같았고, 바쁘디 바쁜 현대사회에서 존재를 부단히 증명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적당한 위로가 되어주는 말씀이었습니다.

 

‘성령이 없다면, 우리의 바쁜 삶은 매일 발생하는 많은 일이 우연한 사건과 사고의 연속에 불과한 지루한 삶에 머무르고 맙니다. 성령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진정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삶입니다.’ 꽉 찬 업무와 끝이 보이지 않는 집안일, 관계에서 살아남기 등 시끄러운 이벤트들 속에서 살아가지만 아무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죽어가는 영혼을 돌아봅니다. 반대로 성령님이 함께 계실 때 작은 일에도 마음이 살아 움직이는 것들을 기억합니다. 책을 다시 읽으며 말씀이 내게 주는 살아있는 위로, 기쁨, 사랑, 생명들을 더듬어 봅니다.

 

마지막으로는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영적 지도자는 우리가 우리의 마음 훈련을 책임져 줄 것을 부탁한, 그리고 우리를 위해 기도하기로 확고히 헌신할 것을 기대할 수 있는 동료 그리스도인입니다.’ ‘ 정기적으로 개인적인 기도 생활 상태를 밝혀야 한다는 사실 그리고 그가 큰 사랑과 보호로 우리를 하나님께 끌어올리고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영적 성장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나의 동료 그리스도인들을 떠올려보았습니다. 나의 영적 민낯을 고백할 수 있고 함께 그리스도 닮기를 소망하는, 영적 여정을 함께 가고 있는 동역자들. 언제 어떤 모습으로 만났든지 존재대로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해주는, 희미해져 가는 소망의 기쁨을 떠올리게 해주는, 보이지 않는 하늘의 소망을 이 땅에서 한걸음 한걸음 살아가주시는 동역자분들께 감사합니다.

 

 

[기도제목]

 

1. 아버지의 수술이 잘 되었습니다. 장이 잘 자리를 잡아서 회복이 되고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이번 달부터 글리벡이라는 항암약을 3년간 복용하시게 될텐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도록

 

2. 나를 찾아오시는 하나님과 기쁘게 교제할 수 있도록. 하나님으로 충만해지며, 하나님의 향기를 흘려 보낼 수 있도록

 

 


 

전지혜 간사 | 사무행정, 학사회

 

안녕하세요~ 지난 소식지에서 자주 '벌써'라는 말로 안부를 물었다고 했는데, '아니 벌써'로 덧붙여서 5월이 다 가고 있음을 전합니다. 저는 오랜만에 대면으로 있었던 전국사무간사모임을 잘 다녀왔습니다. 지방회에서 유일무이한(?) 업무를 하느라 수고하고 애쓴 동역자들을 만나 수다를 떠는 것 만으로도 위로와 힘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캠퍼스간사님들과는 성질이 다른 업무를 하다 보니 내가 정말 잘 하고 있는 것인지 판단이 안 될 때가 종종 있는데, 그것을 확인해줄 수 있는 동역자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사무간사모임에서 에릭요한슨의 사진전을 관람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작품은 Looking for Star라는 제목의 사진입니다. 한 사람이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찾으려는 모습인데, 정작 하늘은 텅 비어 있고 바닥에 별이 가득 수놓아져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누구나 반짝반짝 빛나는, 애써서 찾고 싶은 것들이 있기 마련이죠. (하나님 안에서의 충만함, 일과 사역에서의  성공, 기대하는 행복의 기준, 관계에서 오는 친밀함 등등) 그리고 열심히 그것을 찾지만, 정작 바라보는 곳이 아니라 다른 곳에 있을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또 때로는 멀리 바라보지만 아주 가까운 곳에 찾는 '그것'이 있는 경우도 있고요. 사진을 보며 바닥에 깔려 있는 별을 보지 못하고, 먼 하늘만을 바라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기억에 남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새벽별'로 비유되는, 하늘에 계시지만 친히 이 땅으로 내려오신 예수님을 떠오르게 하기도 했습니다. 주님과의 관계도 특별한 것을 찾아 헤맬 때가 많지만, 사실은 별거 없는 땅에서의 고단한 일상 속에서 발견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여름수련회에서 하나님과의 만남과 관련된 주제로 강의를 해야 합니다. 오랜만에 하는 강의라 걱정이 되는데, 특별한 것을 찾아 다니기보다 제 옆에 늘 계시는 주님의 음성을 잘 들으며 준비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외에도 대면수련회에 여러 해야 할 업무들이 있는데, 간사님들과 즐겁게 잘 동역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동역자님들도 바닥에 깔린 반짝이는 것들을 놓치지 않는 계절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기도제목]

 

1. 경인, 경기남지방회 재정을 성실하게 잘 감당하도록

 

2. 7월에 남편의 눈 검사가 추가로 있습니다. 원하는 결과가 잘 나올 수 있도록

 

3. 학기말로 갈수록 바빠지는데, 간사회가 서로를 긍휼히 여기며 잘 동역할 수 있도록

 

 


 

캠퍼스 기도제목

인하대 | 대표 : 윤주원(19)

 

1. 새로 들어온 IVF 신입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잘 알아갈 수 있도록. 수련회에 열린 마음을 주시도록


2.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전쟁이 종식되고 현재 고통 받고 있는 자들의 마음을 만져주시도록

 

3. 처한 상황에 관계 없이 하나님을 찾고 말씀을 늘 가까이 하며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하공전 | 대표 : 박재운(18)

 

1. 신입생 규민이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알아가며 공동체를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2. 각자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들을 하나님 앞에서 씨름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3. 학교가 전면 대면수업으로 전환되었는데 팬데믹 이전과 같이 온전히 회복될 수 있도록

 


경인교대

 

1. 교대 2학년 학생들이 첫 교생 실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습을 통해 좋은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2. 교대 소그룹에서는 “순전한 교육”이라는 책을 읽으며 나누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은 학기 일정을 잘 마무리하고 책 나눔을 통해 앎이 깊어질 수 있도록

 


인천대 | 대표 : 신서연(21)

1. 사경회에 참여한 친구들이 정의민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서 개개인에게 주시는 메시지와 은혜를 기억하고 살아낼 수 있도록.무엇보다 사경회를 통해 IVF의 행사를 경험했는데, 이런 경험을 통해 공동체에 대한 기대와 애정이 자라날 수 있도록

 

2. 5월 축제기간에 동아리부스가 운영됩니다. 새로운 멤버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3. 바쁜 일상을 살아가지만 말씀과 신앙에 대해 진지하게 묻고 고민하는 IVF 활동에 시간을 내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도록. IVF에 사용하는 시간이 마리아가 부었던 향유처럼 아름다운 허비가 됨을 기억하도록

 


 

인천 글로벌캠퍼스 | 대표 : 고서영(16)

 

1. 드디어 글로벌 캠퍼스에서도 5월 18일에 올해 첫 IVF 홍보 겸 김밥 만들기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열심히 준비한 만큼 IVF를 잘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2. 또 한가지는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는 학생들 중 외국인들은 소수지만 국적이 유럽 북미계 외에도 일본, 중동지역, 인도, 베트남 등 기독교 인구가 많지 않은 나라 출신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런 친구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 대표 : 김희은(21)

 

1. 많은 행사를 준비하는 와중에 가천대 공동체가 하나 되고 서로 삶을 깊이 나눌 수 있도록

 

2. 학업과 여러 일정으로 바쁘지만 중심 되신 그리스도를 잊지 않고 기도하는 삶을 살도록

 

3. 여름수련회에 많은 멤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인여대

 

1. 중간고사 일정이 끝나고 다시 바빠지는 학업과 실습 일정 중에서 지치지 않고 복음의 기쁨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4월 후원자 명단

캠퍼스를 기억하며 경인IVF에 재정으로 함께

동역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이사후원

87 배종우 장길동/임희영 88 김용범 최진원/권혜성 92 윤석완 93 윤창근 94 김희봉 95 박완근 방인식 96 황숭연/김희진 01 김운용/배혜진

 

▪ 학사후원

[인하대]

88 손영미/이상호 한성식 89 조란자 90 박종숙 박종열 홍영훈 91 김병철 김충일 이남행 이동원 이종희 92 모종식 신교일 용선항 93 구철우 김삼수/이수정 김상철 김선영 김창환 배경우 안광순 안혜영/서동대 94 안성영/황혜영 윤지홍 조은수/황예원 95 박대웅 유신영 한대인 96 육영진 97 권희연 김선직 서재규/이민경 엄희선 장사현 98 권정희 김대진 성시윤 정효진 채윤경 황지선 99 김형석 마대성 신윤혁 유재찬/김성혜 윤혜경 장우진 최병욱 00 김응수 오영아 이혜원 황혁주 01 소민수 오덕석 임우섭/조혜정 전경훈 02 강도원 김지홍 문혜경 성길동 이준호/문보미 전병훈 03 이장훈/이정선 04 강진구 김홍근 장혁준 05 김민석/한송이 김수경 김지수 임지영 정지은 한효동 06 박효진/김민정 안종선 07 곽병현 김태관/노지영 박승필/전평화 이영완 08 김솔거 김용연 박혜민 조한별 09 김민형 이예은 이용훈/김푸름 이지현 최주안 10 김예은 이태희 장지형 전주영 최시원 11 김승주/나예솔 문영주 박무동 최수연 12 신소망 윤석영 13 김성진 14 임형재 한지수

 

[인천대]

98 심상언 99 김은정 01 정해원 03 백지숙/김주한 전지혜 정민우 한하연 04 이무열 05 김현석 문성웅 박미나 이정현 조경준 06 고지혜 김아름 박형신 07 국민영 이소영 08 김수진 김에리 박재은 신현우 원정현 09 복진아 10 강하나 이진아 이혜진 11 김현경 성연상 오해인 12 강은혜 최광헌 13 박하영 정윤 천성영 14 김민지 김학영 윤영아 16 김진영 

 

[인하공전]

99 김건두 이종덕 01 박진영 04 하영준 05 이혜정 07 김성식 문지호 09 심선혜 11 이영협 12 박다솜 이지나 

 

[경인교대] 99 정민경 04 박정주

[경인여대] 07 최혜정 14 신현지

[가천대] 07 이미정/이상혁 08 이건제/김명희 10 추연석 13 손영주 14 장성재 15 최하영 16 김다은

 

▪ 일반후원

[한대인 간사후원] 이성재 이창선 한영미 ㈜씨에스티앤디 관교제일교회 우리교회 은혜샘교회 인천세계로교회    

[전주영 간사후원] 신희성 이병곤 신광교회           

[손영주 간사후원] 김지연 손혜림 오유정 임신엽 차혜진 더불어숲평화교회 송도중앙침례교회

[김솔거 간사후원] 송국 서울평안교회

 

▪ 교회후원

관교제일교회 더불어숲평화교회 서울평안교회 송도중앙침례교회 신광교회 우리교회 은혜샘교회 인천세계로교회

 

▪ 학생후원

인하대 인천대 가천대

 

▪ 신규후원

유예선 윤성경

 

▪ 특별후원

김희봉 문성웅 방인식 윤영아 윤창근 최진원 한지수 김민석/한송이 김현석/강하나(리트릿) 

인천노회 김진종/오혜민(사경회)


■ 4월 재정보고

4월 간사사례는 "90%" 지급되었습니다.

후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동역자님들의 재정의 동역이 캠퍼스운동을

든든하게 세워갑니다!

매달 기억하며 이 운동에 동참해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 경인IVF 후원 방법

모바일과 PC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 하시면

금융결제원을 통해 원하는 날짜에 일정 금액이 자동으로 후원됩니다.

경인IVF의 재정을 가장 안정적으로 세우는 방법입니다.

 

https://cms.onivf.com/donate/donate.php

 

IVF 후원신청

IVF에 후원으로 함께해주세요

cms.onivf.com


국민 259-25-0005-683

우리 1005-801-283640

신한 140-005-556266

농협 130045-51-159444

하나 141-890243-44905

 

예금주 : )한국기독학생회경인

 

간사님들 급여와 결산정리가 매월 말일에 있습니다.

계좌로 송금해주시는 경우

★말일 전날★ 까지 후원을 부탁 드립니다.

 

기부금영수증은 송금명 기준해 발급됩니다.

반드시 본인 성함, 단체명으로 후원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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